군인 청소백서, 만병통'치약'의 일상생활 청소 팁
한 동안 미세먼지로 주의보가 내렸던 4월. 아직까지도 미세먼지로 호흡기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이번 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미세먼지의 오염 농도가 한층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이번 주 주말, 쾌적한 날씨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먼지로 굳게 닫아두었던 창문을 열고 건강을 위해 청소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깨끗하고 쾌적한 집 안 환경을 위해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청소 팁! 한가지를 알려드리려합니다. 군대에서는 '군 생활의 시작과 끝은 청소!'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이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치약'! 여러분도 집에서 남은 치약으로 집안 환경을 상쾌하게 바꿔보세요.
남은 치약 하나로 생활의 달인되자!
만능 살림꾼 '치약'
군대 생활에서 청소 할때마다 주로 이용됐던 치약. 군대를 다녀온 장병들이라면 치약의 놀라운 세척 능력을 한 번씩 경험해 봤을텐데요. 청소에 치약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쾌적함에 놀라 극찬을 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세면 용품을 넘어 만능청소용품으로서의 효과를 발휘하는 치약! 치약의 청소 효과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능통치약의 성분은?
치약은 어떤 성분을 이루고 있길래, 청소 효과가 좋은 걸까요? 치약은 연마제, 습윤제, 발포제, 결합제, 착향제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중 연마제와 기포제가 각종 때를 씻어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답니다.
일상청소백서, 하나!
물때 낀 화장실을 깨끗하게.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화장실, 샤워실에 누리끼리하게 끼는 물때로 심하면 냄새까지 날때가 있는데요. 남은 치약 하나로 타일에 낀 물때와 냄새나는 변기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에 치약을 짜서 거울, 타일, 변기, 세면대 등 문질러주면 지저분했던 화장실이 깨끗해진답니다. 또 수세미 대신에 칫솔이나 타일 청소 솔에 치약을 발라 구석구석 닦아주면 묵은 때까지 말끔하게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일상청소백서, 둘!
집안 청소부터 아름다운 보석까지 새 것처럼 깨끗하게.
화장실 말고도 지저분해진 생활용품의 때까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래파스로 낙서한 지저분한 매트, 얼룩진 가죽 소파, 흠집이간 자동차까지도 새 것처럼 복구가 가능한데요. 그중에서도 자동차 손잡이, 보닛에 생긴 스크래치는 치약을 바른 마른 헝겊을 이용해 잘 닦아주면 흠집 제거는 물론 반짝반짝 광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은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른 헝겊에 치약을 발라 은을 닦아주면 빛을 잃었던 악세서리까지도 새 것처럼 되살릴 수 있답니다.
일상청소백서, 셋!
무뎌진 칼날도 날카롭게.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칼날은 무뎌지고나면 요리하기가 많이 불편하죠? 무뎌진 칼날때문에 요리를 할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할텐데요. 이런 칼날 역시 치약으로 복구가 가능하답니다. 칼에 치약을 길게 짜서 금속 소재로 된 벨트나 체인을 감아 문지르면 무딘 칼날이 날카로워집니다. 물론! 칼은 위험한 도구이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
만능치약이긴 하지만 이런 속설은 주의하세요!
여드름에 치약을 바르면 낫는다?
종종 치약의 멘톨 성분이 있어 여드름이나 가려움 완화에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치약에는 멘톨과 전혀 다른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이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과산화수소까지 포함돼 있는데요. 염증으로 피부가 민감해져 있는 상태에서 그 부위에 치약을 바른다면 더 악화될 수 있답니다. 때문에 속설을 믿고 치약을 얼굴에 바르는 행동은 절대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을 처방 받아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약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리의 치아 위생에도 도움이 되는 치약이 실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군대에서 병사들의 청결을 위해 사용되었던 팁 중 하나 '치약'!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어머니를 대신해 청소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