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으로 지켜낸 서해, 제1연평해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은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섬들이 많습니다. 북한은 이처럼 중요한 서해 5도에서 자신들의 영토와 세력을 넓히려는 목적아래 북방한계선을 아래로 내리기 위해 계속해서 군사적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군장병들은 언제나 든든하게 이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종 위험 속에서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우리 장병들의 서해 수호 역사 중 제1연평해전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봅니다.
지난 1999년 북한 경비정이 자신들의 어선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6월 7일부터 계속해서 NLL을 침범합니다. 8일 뒤인 6월 15일 오전, 북한 경비정 4척 어뢰정 3척과 함께 다시 한번 NLL 쪽으로 내려오자, 우리 군은 고속정과 초계함 8척 초계함 2척을 동원, 현장으로 출동해 선체를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북한의 경비정들을 밀어냈습니다.
우리 측의 완강한 방어에 끝내 북한 경비정은 기관포로 선제 사격을 해왔고, 북한 어뢰정 3척도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북측이 먼저 무력 도발을 하자 우리 해군도 응사를 시작했고, 상호 교전 끝에 북한 함정을 격퇴했습니다.
북한 측은 NLL이 국제법상 북한에서 12해리 이내이기 때문에 그곳이 북한 영해라고 뻔뻔한 주장을 해왔습니다. 이는 그동안 한국의 관할구역으로 인식됐던 NLL을 폐기하고자 한 북한의 속셈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