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밀리터리 블록 조립대회, 그 후
2016년 5월 4일, 처음 그 시작을 알렸던 ‘2016 제1회 밀리터리 블록 조립대회’가 작품 모집과 수상작 선정의 과정을 거쳐, 이제는 수상자의 인터뷰만을 남겨두게 되었어요.
‘우리 국군을 조립하다’라는 주제를 두고 블록과 밀리터리의 색다른 만남으로 많은 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볼 수 있었던, 모두에게 즐거운 대회였는데요.
총 34개의 수상작들은 6월 24일부터 열흘동안 잠실 야구경기장과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만큼 대상 수상작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겠죠? 그래서 오늘은 2016 밀리터리 블록 조립대회 대상 수상자, 박재한씨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K2 흑표가 만들어지기까지
대한민국 육군의 차기 전차인 K2 흑표의 모습을 본따 만들어진 수상작품은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 작업과 이를 바탕으로 직접 블록을 조립하는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는데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또 한번 블록으로 밀리터리 작품을 만들게 될 기회가 온다면, 국내의 군용장비를 이용한 디오라마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배경에 모형을 설치하여 장면을 만들어내는 디오라마 역시 이번 대회에서 많은 참여자들이 제출했던 작품입니다. 이 부문에서는 현 중위의 수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박재한씨의 디오라마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 블록과 밀리터리의 만남
블록과 밀리터리, 두 가지 모두 상당히 두터운 매니아층을 지닌 분야인데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대회가 그 둘을 이어주는 튼튼한 연결다리 역할을 잘 수행해 낸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밀리터리 블록 조립 대회는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우리 국방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요.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