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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방부 헤드라인뉴스] 군대에서는 이것도 할 수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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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낭비라구요?


과거와는 달리 군 입대하는 병사들에게 있어서의 군복무는 나라를 지킨다는 명분뿐만이 아닌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도약의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신세대 장병들의 자기개발 욕구를 해소시켜 주기 위해 국방부도 다양한 제도들로 이를 지원하고 있지요.

 

군대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물론 이렇게 주무시다보면 낭비겠지요?






정답은 [있다!] 입니다.^^


 국방부에서 운영중인 원격강좌 학점이수제 덕분인데요. 이는 병사들이 일과 후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으로 대학에서 개설한 강좌를 수강해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에 참여한 대학은 2007년 시작 당시 6개 학교에서 시작해 2014년 1학기에는 109개까지 참여 대학이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강좌 역시 3,234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소속 학교의 교양 및 전공강좌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109개 대학이라니.. 전국 2,3년제 대학 포함 총 대학 중 3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거네요. 와우~


 수강 인원도 대폭 증가해 2013년 한 해 동안 원격강좌 수강으로 학점을 취득한 병사 수가 1만 297명에 이렀다고 합니다.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7년 수강 인원이 135명밖에 안됐던 것에 비하면 76배나 성장한 놀라운 수치죠.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교들에서도 원격강좌 학점이수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연세대 총학생회가 작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무려 80% 이상의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해요.

 이러한 학생들의 관심을 학교들도 알고 있겠죠? 설문을 진행한 연세대 등 90개 대학은 국방부가 주최한 2013년 설명회에 참여하여 복무 중 원격강좌 학점이수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니 올해에는 참여대학이 더 늘어나겠어요~


▲ 휴식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장병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50사단 501여단 소속 상병 편민범(24)씨도 지난 1일부터 일주일에 3번씩 ‘인터넷 시대의 성공전략’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간을 정해놓고 듣는 3학점짜리 수업이다. 상지대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편씨는 “군대에서 학점을 따놓으면 복학 이후 자격증을 따거나 취업 준비를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편씨 중대원 52명 중 20여명이 인터넷으로 학점을 따고 있다.

- 2013. 9. 23 국민일보 기사 中


언론에서도 원격강좌 학점이수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높네요. 올해에는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해 많은 장병들이 원격강좌 학점이수제로 알찬 군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격강좌 학점이수제 Q & A


Q1. 학점이수제는 어떻게 신청하는것인가요?

A. 나라사랑포털에서 개인정보를 수정 후 사전 공지된 각 학교 별 수강신청 일정에 맞춰 원하는 강좌를 찾아 신청하면 됩니다. 강의를 듣고 레포트를 제출하는 것은 학교와 동일하며, 중간/기말고사는 학교 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일부대학)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단, 사전에 급여계좌(나라사랑카드)에 입금해 둔 돈을 나라사랑포털에서 이머니(e-money)로 전환해야만 수강료 결제가 가능합니다.


Q2. 타 학교의 강의를 들어도 내 학교 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인가요?

A. 협약이 되어있는 학교끼리는 학점교류가 가능합니다. 현재는 한국체대와 제주대, 경산대와 협약을 맺은 경산울산지역 14개 대학, 전북대와 협약을 맺은 2개 대학만 학점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3. 군대에서는 최대 몇 학점까지 신청해서 들을 수 있나요?

A. 학기당 6학점, 연간 12학점까지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군 복무중 최대 18학점까지 취득이 가능합니다.


Q4. 훈련 등으로 출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 않나요?

A. 부대 사정으로 인한 미 출석시 부대 지휘관확인서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후에 반드시 미출석 된 강의를 들어야만 합니다.






정답은 [있다!] 입니다.^^


 국방부에서 운영 예정인 국방분야 국가자격검정덕분인데요. 이는 병사들이 군 복무기간 중 습득한 특정 직무 능력을 산업현장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창군 이래 최초로 생겨나는 제도입니다.


 2014년 9월 처음 시행되는 국방분야 국가자격검정 시험은 3가지 분야로 시행됩니다. 군 필수 기술 분야인 심해 잠수사, 항공 장구 관리사, 헬기 정비사 3가지인데요. 민간분야에 비해 기술적 우수성이 인정된 3가지 군 특수직무 분야에서 복무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소정의 검정과정을 거쳐 국방부장관 명의의 국가기술자격증을 교부하는 것이죠.


▲ 2014년 군 최초 국방분야 국가자격검정 시행 종목

(좌측부터 헬기 정비사, 항공 장구 관리사, 심해 잠수사)



해당 자격증은 항공학교 등 관련 군 기술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해당 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복무한 이후 자격증 검정과정에 합격한 장병들이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들은 전역 이후에 복무 기술과 동일한 분야인 헬기정비 관련업체, 항공기 안전 관련업체, 잠수 관련업체 등으로 취직하여 군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위 3가지 분야만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냐구요? 물론 아니죠~^^

취사병들이 평상시 갈고닦은 요리 실력으로 한식, 중식 등의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고 지게차 운전병들은 지게차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배운 주특기. 복무중에만 활용한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도전한다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정답은 [있다!] 입니다.^^


군대에서는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2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하루일과가 끝나고 저녁 점호이전까지의 ‘개인정비’ 시간과 저녁 점호(22:00)이후 부대장 재량에 따라 다음날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 ‘학습연등’시간입니다.


장병들은 저녁점호 전까지의 개인정비 시간을 부족했던 개인물품 및 장구류의 정비, 휴식 및 운동 등으로 활용합니다. 어떤 장병들은 이 시간을 자격증 준비 및 영어공부, 학점보충 등 자기개발의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공부시간이 부족하여 조금 더 필요로 하는 장병들을 위해 저녁점호가 끝난 이후부터 부대장 재량하에 학습연등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나라사랑포털을 이용한 이러닝 (e-learning)이라든지 영어공부, 자격증 공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라사랑포털이 뭔지 모르신다고요?


나라사랑포털(http://www.narasarang.or.kr/)은 병무정보 및 군 복무 관련 정보, 나라사랑카드관련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장병 정보 종합포털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군 이러닝을 제공하는데요.


83개의 국가기술자격 자격증강좌를 비롯해 어학강좌, IT 및 OA강좌, 취업강좌등 자기개발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는 검정고시강좌와 독학사 강좌, 대학생들의 학점취득강좌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군 장병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가득한 나라사랑포털


 2013년 기준으로 7,732편의 학습콘텐츠가 나라사랑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고, 장병 어학교육 향상을 위해 전화영어, 영어마을 입소도 지원한다고 해요. 게다가 TOEIC, TEPS, OPIC 등 어학 시험 응시료도 할인되며 정보처리기능사·산업기사 등의 국가공인자격 시험은 굳이 휴가를 쓰고 나가지 않아도 1년에 2회에 걸쳐 부대 내에서 진행되는 자격증 응시 기회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


 게다가 국방부는 장병들의 군 이러닝 학습여건 조성을 위해 중대급과 소규모·격오지 부대까지 5,248개의 사이버지식정보방에 49,000여 대의 PC를 설치하여 학습여건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노후 PC도 지속 개선되고 있으며 학습용 프린터 운영, 레포트 저장의 편리성과 보안의 안정성을 결합한 장병 전용 웹하드 개설등으로 최적의 학습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2013년에만 2만 명 정도의 장병들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하니 우리 장병들의 학구열이 대단하지 않나요?



▲ 3개월 동안 34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언빌리버블 *.* (출처 : 국방일보)



국방부는 향후에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부처·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의 면제가 가능한 군 교육훈련과정을 추가하고, 국가기술자격 직무분야 별로 군 경력을 인정해주는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기회들이 열리길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자기개발까지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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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 보기

① [2014 국방부 헤드라인뉴스] 더욱 좋아지는 장병 생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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