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걸어요~ 이 봄이 가기 전에 벚꽃엔딩!!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만 되면 떠오르는 마성의 노래!

바로 ‘벚꽃 엔딩’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봄볕 맞으며

다정한 봄나들이 어떠신가요?

4월 1일, 진해군항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36만 그루의 벚꽃에서 흩날리는 꽃잎이라니..

가슴이 막 뛰고 그러는 거..정상입니다!!!!

고백을 준비하고 계신 썸남썸녀 여러분!!!

로망스 다리,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등등에

완벽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꽃비는 자동이구요.

싱그러운 향기와 은은한 분위기는 당연지사.

고백남녀의 유일한 준비물이라면..

사랑한다는 그 말& 용기 ^^

  로망스의 연인을 이어준 바로 그 다리. 풋풋했던 김하늘과 김재원이 보고싶네요.  

덤으로 음악과 멋진 공연이 필요하시다면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군악·의장 페스티벌을강력 추천드립니다.

해군 뿐 아니라 14개 각 군 군악·의장대가 출연하며

MBC 진짜 사나이 팀도 참여한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해군 군악대는 물론 '절도의 끝' 각군 의장대의 멋진 의장행사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이밖에도 숨겨왔던 해군기지의 비경을 공개하고,
함정 공개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니

꽃구경도 하시고,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백퍼 장담드립니다. 

자 그럼 즐길 준비하시고, 진해로 출발!!!!

 벚꽃 명소 경화역엔 기차가 설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경화역은 무정차 간이역이라고 하네요.

진해군항제는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96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벌써 52회째입니다.

창원시와 해군이 함께하는 지역축제 진해군항제에서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진해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됩니다. 

더 자세한 축제 소식은 진해군항제(링크) 홈페이지로..

궁금해요! 진해군항제~

사람 북적이는 봄꽃축제와 꽉 막힌 도로에 지레 겁먹고

꽃구경을 포기하려던 당신!!! 그러면 앙돼요~

찬란한 이 봄을 그렇게 보내긴 너무 아깝지 않으신가요?

당신이 국립묘지로만 알고 있는 그 곳,

국립서울현충원이 흐드러진 수양벚꽃길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벚꽃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양벚꽃입니다. 꼭 수양버들 같네요.  

진해군항제, 쌍계사 10리길, 진주 군산 간 100리길,

여의도 윤중로 등등..

전국 방방곡곡에 피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현충원의 벚꽃은 국내에서 보기힘든 수양벚꽃으로

그 자태와 색깔이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냅니다.

수양벚나무는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

갖은 고초와 수모를 겪고 돌아와 왕위에 오른 효종이

청나라를 치기 위한 북벌계획을 세우고 활을 만들려

심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역사의 무게감에 경외감이 절로 듭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조용하고 호젓하나 아름다운 꽃길도 걷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시간도 가져보는

조금 특별한 나들이는 어떨까요?

국립서울현충원에서도 수양벚꽃 개화에 맞춰

4월 5일부터 11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체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밤 9시까지

현충원에 머무르셔도 괜찮습니다.

벚꽃과 함께 개나리, 목련, 진달래가 어우러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세요!!

딱 한 가지!!!

아무리 길이 좋아도 노래만은 참아주시길~ ^^

여기는 국립묘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