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6월 말, 2015년 국방예산 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 규모는 총 38조 3,691억 원.
2014년 국방예산(35조 7,056억 원) 대비 7.5%가 증가한 금액입니다. 이 중 전력 운영비가 전년 대비 5.6% 증가한 26조6,193억 원을 차지하고, 방위력개선비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 7,498억 원 규모입니다.
그렇다면...
국방부가 제출한 2015 국방예산 요구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장병복지를 중심으로 [2015 달라지는 군복무]를 소개합니다.
1. 김상병의 봉급이 오릅니다.
병사들은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15%가 인상된 봉급을 받게 되는데요. 상병 기준 월 134,600원에서 154,800원으로 봉급이 상향됩니다.
2. 기본급식비 단가가 인상됩니다.
장병 1인당 하루 기본급식비 단가가 6,848원에서 7,293원으로 6.5% 오릅니다. 기본급식비 단가는 순수재료비를 말하며,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매하는 만큼 일반 시장물가와는 단순비교가 어려운 항목인 건 아시죠? 단가가 오르는 만큼 병사 식단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3. 어머니의 손맛, 군대에서 가능합니다.
재료도 중요하지만 맛도 중요하다! 2015년에는 민간조리원 124명이 추가로 고용됩니다. 현재 1,586명인 민간조리원은 2015년에는 1,710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병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4. 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예방백신 접종 확대, 건강관리체계 개선, 군 의무인력 확대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5. 병사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합니다.
일과 후 장병들이 운동하고, 쉬고, 책 읽고, 자기계발 할 수 있는 여건이 더욱 개선됩니다. 병영문화쉼터가 52동 추가로 설치되며, 풋살경기장도 98개소가 더 생기구요. 몸짱을 꿈꾸는 병사들을 위한 실내 체력단련장도 100개가 늘어납니다.
잘 보셨나요?
아직 부족하다 싶으신 부분도 있겠지만, 장병복지 향상을 위한 국방부의 노력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된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15년 국방예산은 9월 중에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며, 국회 심의를 거쳐 연말께 내년도 최종예산이 확정됩니다. 그때 그때 여러분에게 바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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