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초 가족, 친구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입소한 남달리 훈련병!
남달리 사격훈련에 소질이 없었지만,
총검술,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의 훈련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무사히 훈련소 퇴소식을 끝마친 뒤,
전방사단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선임들의 격려섞인(?) 가르침으로 호기있게 "신병받아랏"을 외치던 남이병이지만,
어느새 "이병 남달리"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입대한지 3개월이 지난 4월! 남이병은 "일병 남달리"를 외치면서 소대장 강한힘 대위에게 진급신고를 하였습니다.
아직 "남일병"이란 말이 입에 낯설긴 하지만 "일병"이라는 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군에서 전역하신지 좀 되신 예비역님들은 응? 뭐야 3개월밖에 안됐는데, 왜 남달리가 일병을 달았지?라는 의문이 들었을텐데요.
국방부는 2013년 1월 1일부터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이등병의 병영생활 부담을 덜어주고자 복무기간을 조정하였답니다.
그럼 어떻게 진급최저복무기간이 조정되었는지 보실까요!
과거 3,6,7,3 이 3,7,7,4로 바뀌었습니다.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긴 해군, 공군은 병장생활을 2~3달 더 합니다.)
진급최저복무기간의 조정으로 이병생활이 짧아지기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급여도 인상되는 효과가 동반됩니다.
군 복무기간 동안 가장 힘들다는 이병계급!(사실 이병보다 더 힘든건 막내가 없는 일병이겠지만요)
아무쪼록 복무기간 조정으로 이병의 군생활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2013년에 달라진 것"이 복무기간 뿐일까요?
그것만이 아니라 "병 봉급"과 "수당"등도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2013년 병 봉급은 2012년 대비 20% 인상되었는데요. 계급별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비무장지대 등 격오지 지역에서 근무하는 병사와 근무환경이 열악한 함정에서 근무하는 병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특수근무지수당과 함정근무수당이 10% 인상되었고,
수당을 받는 지급 대상자도 확대되었는데요. 현재 군인교도소 담당 군인만 받던 계호업무수당을 군 교정시설 담당군인까지 확대되었답니다.
(앞으로도 병사들의 복지향상 노력은 계속되어지겠죠 ^^)
추위에 맞서 설한지 훈련을 받는 대한민국 수호자 우리국군!
2013년에도 건강하게, 활기차게, 신나게 군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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