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되게 하라!
‘국가 안전 선봉장’ 특전사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슬로건으로 유명한‘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지난 1958년 창설된 대한민국 특수부대입니다. 국가 안보의 선봉장이자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다양한 파병활동을 펼치고 있는 특전사는 대한민국 대표 부대답게 높은 전투력을 유지가 필수적인데요. 이를 위해 특전사 장병들은 실전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전사의 모든 것’
특수전사령부 홈페이지 바로 가기 -> http://www.swc.mil.kr/swc/index.jsp
특전사의 시작은 1950년 6·25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6·25전쟁 당시 유격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특수부대가 특전사의 시초인데요. 이듬해인 1951년 미8군 소속으로 제1공수 유격연대가 창설되며 특전사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후 1958년 서울 용산에 제1전투단 부대가 창설되면서 특전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초의 공수교육을 실시하고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갑니다.
특전사, 국가 안보를 책임지다
특전사는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 하에 각종 작전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전사의 수많은 성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지난 1968년 10월 30일 발생한 ‘울진삼척지구 대간첩작전’입니다. 특전사는 이 작전에서 무려 21명의 간첩을 사살하는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1969년 6월 10일 발생한 ‘흑산도 대간첩작전’에서 특전사는 15명의 무장공비를 사살해 다시 한 번 국가 안보의 선봉부대라는 명예를 재확인시키기도 했죠.
또한 각종 간첩 소탕 작전으로 국가 안보를 책임진 특전사는 1970년 월남전 참전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각종 작전에서 높은 작전 수행능력을 선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2년? 4년? 특전사 복무 기간이 다른 이유
특전사는 크게 특전부사관과 특전병으로 나뉩니다. 특전부사관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특전사로, 하사 임관 후 4년간 복무를 하게 됩니다. 특전부사관은 국내 및 파병 지역 작전 수행 시 최선봉에 배치되어 적지 침투를 비롯해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진정한 특전사라고 할 수 있죠.
특전병은 특전사 복무를 희망하는 현역병 중 선발되어 총 21개월간 복무합니다. 운전병, 취사병 등 각종 분과에 배치되어 특전부사관이 훈련과 작전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도움을 줍니다.
특전사 훈련의 꽃 ‘산악극복훈련’
특전사는 유사시 적지로 침투해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합니다. 때문에 특전사의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특전사 훈련 중에서도 힘들기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산악극복훈련’은 상상 그 이상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까마득한 수직 암벽을 로프 한줄에 의지해 오르내리는 훈련은 강도 높은 특전사 훈련 중에서도 백미입니다. 참고로 산악 기동훈련은 임무 수행 시 산과 계곡 등 각종 지형지물을 건너야 하는 특전사만의 특화 훈련입니다.
이러한 산악 기동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특전사 대원들은 강인한 체력은 물론 맨몸으로 위험지역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과 담력, 기술 등이 요구됩니다. 이들의 훈련은 전문 산악인들조차 고개를 저을 만큼 험난한 코스에서 진행됩니다.
< 특전사 훈련 백서 >
▲ 공수훈련 : 특전사에 입대하는 모든 장병의 필수 기본 교육.
▲ 산악극복훈련 : 적지 침투 작전을 가정, 산악에서의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 대부분 험준한 산에 마련된 전문 산악 유격장에서 실시하며 암벽등반, 로프 하강, 공중 계곡 이동, 레펠, 로프 매듭 기술 등을 실시한다.
▲천리행군(대대 종합 전술훈련) : ‘천리행군’으로도 불리는 대대 종합 전술훈련은 약 30kg에 이르는 군장을 매고 천리길(400Km)을 걷는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특전사에서 가장 힘든 훈련으로 꼽힌다.
▲해상훈련 : 기상 악화와 천재지변 등으로 공중침투가 불가능해지면 차선책으로 해상을 통해 시도하는 침투 훈련. 기습용 보트 타기와 전투 수영 훈련 등이 필수다.
▲ 혹한기 동계훈련 : TV에서 특전사들이 맨몸으로 얼음을 깨고 들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되며 알려지게 된 혹한기 훈련은 극한의 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체력과 동계 기동능력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얼음 깨고 강 도하하기, 전술스키 등 각종 훈련이 실시된다.
▲ 국가행사시 경호 지원 :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 참석 행사는 물론 월드컵, G20정상회의 등 각종 국가행사시 VIP경호는 특전사가 담당한다. 특전사의 작전 수행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로써 알 수 있다.
특전사는 말 그대로 ‘특별한 전사’입니다. 영화에 자주 등장해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의 모티브가 특전사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때문에 특전사 대원들은 강인한 체력과 굳건한 정신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그 어느 조직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힘겨운 군 생활만큼 특전사 대원들의 자부심은 매우 대단합니다. 또한 내 나라 내 가족을 지킨다는 사명감은 이들의 군 생활의 버팀목이죠. 오랜 시간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져 온 특전사,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Tip. 특전사에 대한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특전사 지원 자격이 궁금합니다.
A. ▲ 모집 대상
- 민간인(남자, 여자, 예비역)과 특전사 복무 현역병으로서 지원이 가능
- 현역 부사관(하사 전 병과에서 지원 가능하며, 임관 2년 미만자) 및 현역병에서도 지원 가능
A. ▲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검정고시 합격자)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
-임관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27세 이하인 자(예비역은 군 복무 기간에 따라 만 30세까지 지원 가능)
-선발 신체검사 체격 종합 등위 2급자로서 육규 161 건강관리 규정의 부사관 임관 기준 해당자
-남군/여군 (신장, 체중) 164㎝ 이상, 46㎏ 이상 / 159㎝ 이상, 50㎏ 이상
-시력 : 양안 나안 0.6 이상자로 색맹, 색약이 아닌 자 * 시력교정 수술(라식, 라섹 등)자 지원 가능
-문신 및 자해로 인한 반흔 등 치유가 안 된 경우 선발 제외(수술 후 지원 가능)
-여군 지원자의 경우 산부인과 검사 합격자에 한해서 최종 선발
-신원조사 / 보안 적부 심사 결과 적격자, 인성검사 결과 적합자
Q. 특전사에 지원하려면 어떤 서류를 구비해야 하나요?
A. ① 지원서(사진 1매 부착)/서약서 1부 ② 가족관계증명서 2부 ③기본증명서 2부 ④ 혼인관계증명서(기혼자) 2부 ⑤ 舊호적부의 제적등본 2부 ⑥ 주민등록등본 2부 ※ 지원일 기준 1개월 이내 ⑦ 고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 ※ 검정고시 : 합격인증서와 성적표 ⑧ 대학재학(졸업, 휴학, 제적)증명서 1부 (고졸자 제외) ⑨ 대학성적증명서 1부(고졸자 제외) ⑩ 신원진술서(사진 1매 부착) 1부 ⑪ 개인정보제공동의서 1부 ⑫ 국가공인/국가공인 민간 자격증, 무도단증 사본 ⑬ 대회입상경력확인서 또는 상장 사본 1부 ※고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대회입상 상장 제출 불필요 ⑭ 개인진료내역서 1부 ⑮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증명서 1부
Q. 특전부사관 양성교육 중 부상, 체력 저조, 성적 불량, 진로 변경 등으로 퇴교했습니다. 재지원이 가능한가요?
A. 특전부사관 양성교육 과정 중에서 퇴교한 자 중 아래의 인원은 재지원이 불가합니다.
1. 교육 중 규정 미준수로 퇴교된 자 *상호폭행 등 각종 불명예스러운 행위
2. 교육 중 진로 변경 등의 사유로 자진 퇴교한 자
3. 기타 본인의 희망에 의하여 스스로 퇴교한 자
* 다만 신병 및 성적으로 퇴교한 자, 가정 사정 등에 의해 퇴교한 자 등에 대해서는 재지원이 가능합니다.
Q. 현재 예비역입니다. 특전부사관 지원이 가능한지요?
A. 예비역 지원자의 경우도 특전부사관 지원이 가능합니다. 민간 지원자는 만 18세 이상 27세 이하자의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예비역은 군 복무 기간에 따라 만 30세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또한 예비역(병장) 지원자는 호봉인정, 전역일로부터 2년 내 재입대시 부사관 지원 장려
수당이 개인구좌로 입금(하사 임관 후 2개월 이내)됩니다.
Q. 현역 부사관 및 현역병에서 특전부사관으로 지원해 합격한 경우 군 복무 및 교육은 어떻게 되나요?
A.현역 부사관의 경우 현 신분이 부사관이므로 양성교육(15주)은 받지 않으며, 민간에서 지원한 인원들과 함께 초급반 교육(11주)을 받습니다. 다만 현역에서 지원한 부사관이 공수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초급반 교육을 받기 전 별도의 공수교육(3주)을 수료해야 합니다.
병사의 경우 합격 시 양성교육(15주) 중 군인화 교육(5주)을 제외한 10주간의 교육 (공수교육 3주, 신분화 교육 7주)을 받고, 임관 후 동일하게 초급반 교육(11주)을 받습니다.
Q. 특전부사관 임관 후 복무 시 연 급여는 얼마입니까?
A. 특전부사관 임관 후 받는 연 보수액은 1천 9백여 만 원(수당 포함)입니다. 이는 육군의 일반 부사관과 비교해 연 2백여 만 원이 많으며, 기본급여(봉급) 수당으로는 정근수당(3년 이상), 정근수당가산금(3년 이상) 초과근무수당, 특수근무수당, 가계지원비, 급식비, 교통보조비, 명절 휴가비 연가보상비 등이 있습니다. 연 보수액에서는 성과상여금, 복지자금, 피복 수당은 별도 지급됩니다. *2014년 기준
Q. 특전부사관 교육은 어디에서 받으며, 양성교육 및 의무복무 기간은 얼마입니까?
A. 특전부사관 양성교육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특수전교육단에서 실시합니다. 양성교육 기간은 총 17주로, 군인화 과정(5주), 공수교육(3주), 신분화 과정(9주)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의무복무 기간은 남군 4년, 여군 3년이며 만일 군 장학생으로 학비를 받았다면 복무 기간이 1년 연장됩니다.
특전사에 대해서 많이 아셨나요? 특전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입대 가이드를 잘 읽어보시고, 국가안전 선봉장인 특전사에 용기있게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