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병들은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합니다.
□ 국방부는 6월 25일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군복 입은 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전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기로 했습니다.
□ 현재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고 있는 한미연합사 한측 장병과 해병대, 해외파병 장병들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태극기 패용이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과 정신전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뿐만아니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서부터 6·25 전쟁에 이르기까지 호국선열들이 태극기를 통해 구국의 결의를 다져왔다는 점도 고려하였는데요.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는 것은 튼튼한 안보와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우리 군의 의지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장병들이 패용하게 될 태극기는 일반색과 위장색 각 1종으로 일반색 태극기는 평시 영내 근무와 출타 시 패용하게 되고, 위장색 태극기는 훈련이나 작전임무 수행 시에 패용하게 됩니다.
□ 태극기 부착 위치는 디지털무늬전투복(사계절용, 하계용)과 방상외피의 우측 어깨 재봉선 하단 또는 팔주머니 덮개 위치에 부착하게 되며, 규격은 국기법 시행령에서 정한 3:2 비율을 적용하여 가로 8cm 세로 5.3cm로 결정했습니다.
< 전투복에 부착하게 될 태극기 형상 및 위치 >
□ 국방부는 태극기와 함께 전투복에 태극기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하는 벨크로를 8월 1일 부터 9월 말까지 전 부대에 보급할 계획이며, 보급 즉시 패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각 군별 임무와 근무형태 등을 고려 세부적인 패용 시기는 각 군에서 결정합니다.
□ 전투복 태극기 패용 예산은 첫 해인 올해는 기존 전투복에 벨크로를 부착하는 비용을 포함하여 총 37억 원이 소요되나, 내년부터는 연간 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방부는 훈련병 수료식에서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병사들의 전투복에 직접 태극기를 달아주는 등 평상시 태극기를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