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를 간다는 건새로운 환경 속에 놓이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행지는 원래 살던 곳과 땅도, 공기도, 물도, 사람도 다르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이곳, 저곳이 아프기도 한데요.
집 떠나 몸 아픈것만큼 서러운 일이 없죠...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각종 예방접종, 상비약, 여행자보험 등을 필수적으로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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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간다는 건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는 의미에서 여행과 공통점이 있네요.
그래서일까요??
네이버 지식인에는 이런 걱정섞인 질문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결론은요~~?? 그냥 몸만 오세요~~
현재 우리 군은 총 8종의 예방백신(약)을 장병 여러분들께 접종 중입니다.
그럼 이 8종의 예방백신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우리 군은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부터 장병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초기의 백신사업은 당시 크게 유행하였던 장티푸스 등
주로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예방이 초점이 되었고,
그 후 경제발전과 함께 환경위생이 개선되어 국내에서 유행하는 전염병도
물을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로 감염이 되는 전염병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우리군의 예방백신 접종도 이에 발맞추어 변화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우리 군은 젊은 연령층에서 유행하기 쉬운
전염병 8종에 대하여 예방백신(약)을 접종하고 있으며,
이 중 단체생활을 통한 밀집생활에서 쉽게 유행이 일어날 수 있는 호흡기 전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 뇌수막염, 인플루엔자 3종과
군이라는 특성상 야외훈련 중에 쉽게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파상풍 1종을 포함한
총 4종은 전체장병을 대상으로 접종하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타 4종은 위험지역 및 근무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 무조건 전 입소장병에게 접종하는 백신
전체 입소장병들이 접종하는 백신은
비교적 쉽게 유행할 수 있는 뇌수막염, 파상풍,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성이하선염의 4종입니다.
구분 | 설명 | 예방접종 횟수 | 예방접종 시기 |
뇌수막염 | 기침 및 타액 등을 통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서 피부출혈, 오심 및 구토, 두통, 근육강직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총1회 | 연중 |
파상풍 | 주로 흙에서 살고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근육경련, 신경마비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총1회 | 연중 |
인플루엔자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어 발열, 근육통, 두통 및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냄 | 1년에 1회 | 10월~익년2월 |
유행성이하선염 | 과거 ‘볼거리’로 불렸던 감염병으로서 기침 및 타액을 통하여 바이러스가 전염되어 턱밑의 침샘이 부어오르고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총1회 | 연중 |
2. 직책 및 근무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종하는 백신
출처-뉴시스
장티푸스 예방백신
장티푸스균에 감염된 사람의 타액, 대소변을 통해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되며 설사,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취사병 및 급수병 등 군내에서 음식물을 취급하는 사람이 감염될 경우 집단유행의 위험이 있으므로 식품취급종사자 등에 한정적으로 접종합니다.
네이버 이미지 검색- 이 귀요미가 바로 신증후군출혈열을 전파하는 등줄쥐!!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백신
등줄쥐 등 설치류의 소변을 통해 배설된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발열, 저혈압, 핍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주로 감염이 강원도 및 경기북부 지역에서 일어나므로 이들 지역에 주둔하는 부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총3회 접종을 실시합니다.
네이버 이미지 검색-A형 간염의 경우 30일 잠목기 이후 1차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징후가 나타납니다.
A형 간염 예방백신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의료인 등이 환자의 혈액을 통해 감염되어 발열,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취사병 및 급수병 등 군내에서 음식물을 취급하는 인력과 군의관, 의무병 등 군 의료인력 등에게 한정하여 총2회 접종합니다.
네이버 이미지 검색-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
말라리아 예방백신
말라리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에게 물렸을 경우 감염되며 발열, 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말라리아는 경기도 북부 및 강원도 등에서만 주로 발병하므로 이 지역에 주둔하는 부대의 장병들에게 한정적으로 투약합니다.
이제 입대 전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과 염려가 좀 덜어지셨나요??
현재 우리 군은 영유아기에 국가에서 필수로 접종하는 백신 이외에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성인예방백신 대부분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향후 신종유행병 등에 대하여 추가적인 백신접종 등 예방대책을 시행하여
장병 여러분들이 감염병 걱정없이 군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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