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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아프리카 연합(AU) 방문 및 특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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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소식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아프리카 연합(AU) 방문 및 특별연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면담을 한 뒤, '아프리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상생의 동반자' 제하의 특별연설을 했는데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아프리카에 한국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는 신뢰의 동반자가 될 것을 강조하며,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AU 특별연설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아프리카 연합(AU) 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먼저 박 대통령은 주마 AU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들과 20여 분간 면담을 갖고, 한-AU 공동 발전을 위한 대화채널 운영과 對아프리카 개발협력, 평화·안보 협력,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주마 AU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비핵화를 지지하며, 기존의 핵보유국 이외의 국가들이 새롭게 핵개발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AU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으로부터 핵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 대해 공감을 표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후, 박근혜 대통령은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 현지 외교단, 국제기구대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 등 1,300여 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연설을 했는데요.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반세기 전까지 한국은 기아와 절망에 시달렸지만,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신념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불굴의 신념으로새마을운동을 일으키고, 국민의 피와 땀으로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룩해냈듯이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향하는 원대한 목표와 열망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한-아프리카 : 신뢰의 동반자 

"저는 아프리카가 Agenda 2063을 이루기 위한 긴 항해에 성공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우리나라도 아프리카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었죠.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제24차 정상회의에서 OAU(아프리카 단결기구)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63년까지의 비전을 담은 'Agenda 2063'을 언급하며, 아프리카에게 한국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는 신뢰의 동반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는데요. 한국과 아프리카가 걸어온 길은 다를 수 있지만 앞으로 발전과 성취의 길은 함께 걸어갈 수 있다고 언급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는 협력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날처럼 연계된 세계에서는 이제 테러, 난민, 기후변화, 재난 등 지구촌 어느 곳도 다른 지역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프리카가 Agenda 2063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무엇을 함께 하고자 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 

1.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체득한 다양한 개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먼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프리카의 가장 큰 잠재력이 사람, 특히 청년과 여성에게 있다고 말했는데요. 아프리카의 청년고용 기회를 증진시킬 '쌍방향 1만 명 교류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아프리카의 인재 7천 명에게 한국이나 아프리카에서 교육·훈련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사단 4천 명을 아프리카에 파견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한국이 가진 ICT와 과학기술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아프리카에 기술혁신센터를 세워 창조혁신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와 진정 나누고 싶은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 의식이라며, 새마을운동을 언급했는데요. 한국 근대화의 토대가 되었던 새마을운동은 스스로 일어서도록 만든 정신혁명 운동이었으며, 농민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농촌개발에 나섰고 정부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의 크고 작은 농촌, 나아가 각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시작되는 이동형 복합 개발협력 사업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를 소개한 박근혜 대통령은 보건·음식·문화 등의 기능을 담은 트럭이 현지 주민들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 "한국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을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현재 아프리카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고용 창출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호혜적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을 아프리카의 풍부한 노동력 및 천연자원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아프리카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ICT·의료·환경·과학기술 등 여러 신성장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강점과 아프리카의 창조적 인재들이 결합하면 아프리카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방문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동행해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생협력의 물결이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한국은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평화·안정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아프리카 평화를 위해 우리나라는 1993년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소말리아에 파견했고, 서부 사하라, 앙골라에 이어 현재 남수단에 290여 명의 공병부대를 파견하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평화유지 정상회의에서 AU를 통한 레벨 2급 의료시설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AU 평화기금에 재정적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해적 퇴치와 평화유지군 파견 확대의 지속적인 추진과 테러리즘·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관련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 공조에 동참해준 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기존의 제도적 기반도 더욱 굳건히 만들고 넓혀나갈 것입니다."박 대통령은 올해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될 네 번째 한-아프리카 포럼을 통해 서로가 바라는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언급하고, 2018년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의 한국 개최가 결정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AU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외에도 아프리카 새시대 포럼,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 등의 제도적 기반들이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를 잇는 더욱 튼튼한 가교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화와 지역화가 혼재된 지금, 공유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한국은 아프리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프리카의 아픔과 꿈을 공유하면서 상생 호혜의 정신을 살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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