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이래 가장 맛있는 전투가 해군에서 한창 벌어지고 있다는데....
군대 최고의 요리왕을 뽑기위한 해군 예선전이 11월 28일 개최되었습니다.
바다를 지키면서 급식의 맛도 지키고 있는 해군 조리병들의 실력을 한번 보실까요. ^^
해군 조리병들은 육군이나 공군과 달리 함정이라는 특수한 곳에서 조리를 합니다. 그래서 함정의 취사장은 어떤 모습일지 어머니 모니터단과 함께 가 보았지요.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제한이 있지만 저희가 막 도착했을때 점심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었습니다. 커다란 솥단지에서 끓어오르는 김이 보이나요? 완전 맛있는 국이 탄생할 느낌입니다.
(함정이라 좀 비좁은 취사장이지만 열심히 조리에 최선을 다하는 해군의 조리병들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실제로 함정에서 생활하는 병사들에게 밥맛이 어떤지 물어보니 "너무 맛있습니다."라고 답을 하더라구요.
타군도 인정하는 함정식을 먹지도 못하고 내려야 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동고동락지기도 먹고 싶었다고~ 꺼이꺼이 )
함정도 둘러보시고 함정의 취사장도 둘러보신 어머니 모니터단은 새로운 곳을 경험해 보셔서인지 소녀들처럼 좋아하셨지요.
어머니 모니터단들은 이날 함정말고도 해군의 부식창고, 반가공 공장(양배추, 양파, 파 등의 못먹는 부분을 떼어내고 정리하여 부대별로 필요한 양만큼 재포장하는 공장) 등을 둘러보셨지요. 어머니 모니터단들은 아들들이 먹는 식자재 하나하나의 상태와 어떻게 먹는지를 아주 관심있게 보셨습니다.
급식을 위해 들어오는 부식과 저장고, 반가공 공장을 둘러보신 우리 어머니들! 아들들이 무얼 먹는지 조금은 아셨겠지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 펼쳐진 해군 예선전을 보도록 하시죠!
해군 예선전에서 맞붙은 두팀 No.1과 NCA(Navy Chef Artist) 였습니다 !
< NCA팀 >
< No.1팀 >
재료만 얼핏봐도 짐작이 되겠지만 주재료가 닭인 요리로 대결을 하였지요.
사진만 봐도 맛있는 냄새가 느껴지나요?..
썰고, 다지고, 볶고, 튀기고, 양념하고~ 흠흠~ 그릇에 담아내고..
자 ! 각 팀의 완성된 요리입니다.
No.1팀은 파스타 카레 닭볶음을 NCA팀은 마늘간장소스를 곁들인 닭강정을 만들어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요리! 그리고 이어진 어머니 모니터단, 급양관계자, 병사들의 시식/평가에
No.1과 NCA팀의 멤버들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닭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동고동락지기지만 두 요리를 다 시식해본 결과 누구 손을 들어주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 있어서 누가 승리할지 무척 고민되었으리라 짐작되는데요. 여러분이 보기에는 누가 승리하였을거 같나요?)
급양관계자, 어머니모니터단, 병사들의 평가 결과가 집계되고,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마 사진속에 힌트가 있었지 않을까 하는데요. 병사들이 스티커를 붙인 바로 그팀!
NCA팀의 승리였습니다. (병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하죠 ^^)
결과 발표 후 양팀 서로 고생하였다며, 악수와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저도 눈물이~ ㅜ.ㅜ
본선에 진출한 ‘NCA’팀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금방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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