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방부 행사] 예비군훈련 체험 행사 "오늘은 나도 예비군!"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비군훈련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어요.ㅎㅎ 이날은 연인, 친구 등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신청한 46명이 참가했습니다. 과학화된 장비가 도입된 예비군훈련 체험을 통해 예비군 훈련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몸소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랍니다. 

그럼 바로 생생한 예비군훈련 체험 현장으로 초대하겠습니다~!

날씨도 맑았던 10월 19일~♪

서울 광화문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단체버스를 타거나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 예비군 훈련장으로 집합!

금곡예비군훈련장에 도착하자 넓은 주차장과 예쁜 길이 보입니다.

예비군체험 참가자 분들을 환영하듯 날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참가자 46명, 하루 동안 예비군이 되기 위해 모두 전투복으로 환복!

요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한 뒤, 멋있는 교관님들이 군용품에 익숙지 않은 여성분들에게

친절히 알려주고 있는 모습이에요~ㅎㅎㅎ "이렇게 하시는 겁니다."

참가자들 모두 요대까지 찼으니 이제 진정한 예비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입소식을 해야겠죠?

입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대대장님 입장하십니다. 전체 차렷!"

(숙연한 분위기 속 참가자들 전부 예비군으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충성!"

우렁찬 경례 소리와 함께 각 잡힌 자세까지!

진짜 멋있지 않나요? ^0^ 

현역 군인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ㅎㅎㅎ

전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분대장 참가자의 매끈한(?) 지휘 아래 무사히 입소식 끝! 

입소식이 끝난 후에는 6개 팀으로 조를 나눠서 첫 훈련받을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부사관을 꿈꾸는 여성 참가자 분들의 환한 미소~ 친구들끼리 좋은 추억 만드셨기를 바랍니다! ㅎㅎ

참가자 전원 사격술 예비훈련(PRI: preliminary rifle instruction) 체험장 도착! 

이곳에서는 총기 사용법과 사격술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총기가 생소한 여성 참가자 분들을 배려한 교관님의 알찬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M16A1 소총에 대한 소개와 분해결합 실습, 사격 자세 등을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되었고,

2인 1개조가 되어서 소총을 직접 겨냥도 해보고 참가자들 모두 성실히 교육에 임하였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즐거운 참여하는 모습에 교관님까지 기분이 좋아지셨답니다.

기념일을 맞이해서 예비군훈련 체험을 하러 왔다는 커플 팀!

오늘은 남자친구가 아닌 예비군 선배! ㅎㅎ

"아니지, 아니지~ 이렇게 하는 거야"

색다른 장소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는 커플 팀, 정말 보기 좋죠?

이어지는 사격술 교육! 조교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참가자 분들이 훈련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어떻게 자세 좀 나오나요~?"ㅎㅎㅎ (생각보다 총이 무거워서 혼났다는 여성 참가자 분들) 

이제 총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숙달이 됐으니 모의사격을 해봐야겠죠?

PRI 교장에서 영상모의사격훈련장으로 이동!

이곳은 최첨단 영상장비와 센서장비가 적용된 새로운 사격훈련교장인데요.
예비군들은 이곳에서 실제로 영점사격 3발, 확인사격 3발, 기록사격 10발, 상황조치 30발의 사격을 수행한답니다. (지하철, 변전소, 은행 등 31개의 시가지 상황 연출 가능!)

 총이 실제로 격발되었을 때 반동의 70% 수준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실제 사격전 감각을 익히는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준답니다.

참가자 분들 모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예비군이 된 것 같습니다!

오후 2시 경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은 돈가스 또는 제육볶음 도시락이 제공되었습니다.

"역시, 훈련 받고 먹는 밥이 꿀맛!"

분위기 좋은 야외 테라스에서 참가자 분들 모두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답니다.

개인으로 참여하신 분들끼리도 전우애(?) 있는 다정다감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예비군들의 훈련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마일즈 전술 훈련 체험장!

이곳에서는 참가자들 모두 마일즈 장비가 부착된 조끼, 음성명령 수신헬멧, 총기를 착용한 이후, 시가지 전투가 진행되는데요. 적에게 명중시킬 경우, 감지기가 레이저를 감지하여 맞은 사람은 3초, 맞춘 사람은 1초 동안 진동센서가 울리게 된답니다. (사망 시 종료, 중상시 2분, 경상이 30초 동안 무기가 발포되지 않는답니다.)

"3팀! 3팀! 화이팅! 이기자!"

(단합된 참가자 분들의 모습)

시가지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팀끼리 각자 정해진 진지에서 전투 전술을 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격 지원조 및 정찰조 등 참가자 분들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며 의견을 모으는 모습이 실제 전투 상황의 작전시간을 방불케 했답니다.

FPS게임보다 훨씬 짜릿한 시가지 전투 시작!

여기저기서 수류탄도 터지며 실제 전투 상황처럼 연출돼요! ㅎㅎㅎ

2014년도부터 개선된 예비군훈련 제도로 이젠 게임하듯 즐겁게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전투는 황군과 청군으로 나눠서 진행이 되었고요, 시가지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 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광판에 사망자, 중상자, 경상자가 표시되고, 이 점수를 정산하여 우승팀이 가려졌답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방어와 공격!

실전에서의 전투 감각을 익히기 정말 딱!이죠?

이날 참가자 3팀에서는 황군이 승리했습니다~

여자친구를 지키려 하다가 본인이 총에 맞았다는 남성 참가자분도 시가지 전투에서 지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우리 오빠 멋지죠~!!!"

박진감 넘쳤던 시가지 전투 체험이 끝나고 심폐소생술 교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조교의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보고 열심히 따라하는 참가자 분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하나, 둘, 셋, 넷!

 
다음은 여성 참가자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독면 체험!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보고 직접 써보고 싶었다는 참가자분들이 많았어요~

교관님의 친절한 교육을 통해 직접 머리끈도 조여보고 숨이 제대로 쉬어지는 지도 확인해보고~

"내가 살아야 전우도 살린다!", "9초 안에 자기 자신을 화학 및 생물학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실제 예비군들이 받는 프로그램들을 모두 수행하고 나니 어느새 퇴소식 시간! 

"충성!"

입소식 때보다 더욱 더 우렁찬 목소리로 경례하는 참가자 46명

재미있는 예비군훈련 체험을 끝내기 아쉬워하는 표정의 참가자 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예비군훈련을 받는 동안 우수한 성적을 받은 조의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우수 단체팀은 2팀이 뽑혔답니다. )

"열심히 했을 뿐인데, 감사합니다!"

46명의 예비군체험참가자 중, 단 한명! 접수를 합산해 최우수 참가자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조교 모자 퍼포먼스까지ㅎㅎ 다른 참가자분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되었어요.

시상식을 끝으로 예비군훈련 체험 행사 종료!

"참가자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예비군훈련 체험을 통해 예비군 훈련의 중요성과 개선된 훈련 제도를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동시에 참가자분들 모두 좋은 추억 만드셨길 바랍니다! 충성!

[관련 자료 및 기사]

2014 달라지는 국방업무 

"나도 당당한 예비군!"... 첨단 예비군 훈련체험

"국방의 의무, 체험이라도"... 일반인에 예비군 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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