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3.0이란 무엇인가요?
국방3.0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3.0을 숙지해야 하는데요.
박근혜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국정철학으로, 공공부문 전반의 일하는 방식과 국민서비스 전달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국민행복 국가,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수립된 개념이 정부3.0입니다.
국방부에서도 정부3.0과 방향을 같이 하면서 국방부의 안보특수성을 반영한 ‘국방3.0’을 특화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국방3.0이란 ‘개방⋅소통⋅협력⋅통합’의 핵심가치에 기반하여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는 새로운 국방행정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국방3.0은 위의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4가지 추진중점을 정리하여 이에 맞는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 4가지 추진중점 >
1.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효율적⋅창의적 국방문화 형성
2. 공공정보⋅Data 품질제고로 이해와 소통 강화
3. 고객집단 세분화로 맞춤형⋅통합형 국방서비스 제공
4. 민-관-군 협업을 통한 통합안보 구현
국방 3.0 누가누가 잘 추진했나?
이러한 국방3.0을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담당자들의 성과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국방부에서는 10월 16일 국방 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는데요.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국방부, 합참, 각 군, 국직기관 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본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내부위원뿐만 아니라 국방3.0 자문단, 정보공개 국민참여단이 함께 참여하여 국민의 시각으로 성과들을 평가하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백승주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국방3.0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하면서 그 간 과제를 추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습니다.
차관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고 계시네요.
국방3.0 자문단, 국민참여단 분들도 모셨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예선에서 7.7 :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우수사례10건이발표되었습니다.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발표를 진행해주었는데요,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압축적인 ppt 자료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효과적으로 그간의 성과를 전달하였습니다.
열심히 발표에 열중하는 우수사례 담당자들
그럼 본선에 어떤 사례들이 올라왔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기관˙부서 | 과제명 | 주요 내용 |
군사시설 재배치과 | 지자체-국방부-합참(군부대) 협업을 통한 합리적 규제 완화 | 군사시설 관련 지자체와의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재산권 제한 관련 불편사항을 발굴하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 |
보건정책과 | 부처간 협업으로 헌혈을 통한 '신원확인용 DNA 보관사업' 추진 | 복지부, 적십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헌혈검체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신원확인 사업을 조기 추진하여 매 10년마다 약 300억원의 예산절감 |
직무감찰과 | 국방민원 콜센터 상담서비스 확대 | 국방민원 콜센터 통·폐합 및 상담이력 DB관리로 민원제도 개선 및 품질 수준 향상 |
해군본부 | 군 지식재산권 창출 및 민간개방 |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을 위한 업무체계를 정착하여 특허정보를 민간에 공개하고, 민간의 국방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환경조성 |
예비전력과 | 잠시만요~! 예비군훈련 내가 선택할게요. | 휴일 및 전국단위훈련제도 시행을 위한 절차 시스템 개선과 맞춤형 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예비군의 생업보장 및 편의 제공 |
장비관리과 | 수리부속 운영혁신 추진 | 국방부, 각 군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수리부속 운영혁신을 추진하여 운영효율화 및 약 340억원의 예산 절감 달성 |
국군재정 관리단 | 병 전용 급여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 병 급여 조회서비스 안내사이트의 개발˙제공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병 개개인의 급여 복지 향상 |
전직지원과 |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전역예정장병 취업지원 활성화 | 일자리 박람회, 특기별 전직지원교육, 취업지원통합 정보관리체계 구축 등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통해 국방관련 일자리 창출 |
공군본부 | 우수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대학 정비학과와 상호협력 | 공군과 민간대학간에 우수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민-군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적 협력체계 구축 |
인적자원 개발과 | 국방분야 국가자격제도 운영 | 국방분야 국가기술자격제도를 통해 청년층의 취업경쟁력 제고 및 군 전투력 강화 |
여러분은 어떤 사례가 가장 맘에 드시나요~?
각 사례에 대한 발표자료를 정부3.0 포털(www.gov30.go.kr→ 기관별 자료 탭 → 국방부 )에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최우수상은?
과제를 함께 추진한 군사시설재배치과 직원들과
담당자 이은영 사무관의 발표 모습
올해 국방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과제는 시설기획관실의 ‘지자체-국방부-합참 협업을 통한 합리적 규제 완화’입니다. 선정된 과제는 관계자간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국민의 재산권과생활 불편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선책을 모색하여 긍정적 평가를 얻었습니다.
또한, 발표자 이은영 사무관은 규제행정을 ‘가부장적 남편’, 지향해야 할 행정방식을 ‘연애’로 비유하는 등 센스를 발휘하여 높은 발표점수를 얻었습니다.
위 과제가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국방부가 2014년도에 주력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 혁신’ 차원에서 이루어진 과제라는 점입니다. 군 시설 규제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지자체-국방부-군부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의견을 듣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규제행정과 가부장적 남편의 공통점은?
연애하듯 행정하자!! 귀에 쏙쏙 들어오죠잉~~?
축제로서의 국방3.0 우수사례 경진대회!!
-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한 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
이번 행사에서는 국방부, 소속·국직기관 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특별공연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는데요. 국방부의 합창동호회인 ‘소리하나’의 합창을 비롯하여 직원들의 플롯, 색소폰, 클라리넷 악기연주 등 숨겨놓았던 재능을 기부하고, 전 직원이 소통하고 통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자들은 바쁜 와중에도 뜻깊은 행사에 흔쾌히 응해주셨고, 비록 프로도 아니고 공연경험도 거의 없지만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즐기면서 연주·노래하는 공연자들과 작은 실수에도 오히려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의 소통이 이번 행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국방부 직원들은 이렇게 다재다능하답니다!!
경진대회를 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경진대회를 통해 보여드린 국방3.0 추진 노력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정보공개 국민참여단 안향녀 님은
‘국방부에서 하고 있는 업무가 이렇게 내실있게 국민중심으로 추진되는지 몰랐다. 이제 아들을 믿고 군에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여 국방부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국방부 황희종 기획조정실장은 ‘국방정책을 추진하면서 한번 더 국민의 의견을 듣고, 한번 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여서 내년에는 더 풍성한 국방3.0 성과가 수확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말씀해주신 두 분이십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전투형 강군을 육성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방3.0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