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통일주역의 힘찬 출발!
2015년 장교 합동임관식
매섭던 꽃샘 추위가 주춤하고, 하늘은 더 없이 화창했던 지난 3월 12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는 6,478여명의 임관장교와 각계의 주요인사를 비롯한 임관장교 가족 및 친지 등 2만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장교 합동임관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임관(
합동임관식은 신임장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는 명예로운 출정식으로 2011년 이후로 올해 5번째를 맞이하며, 국군의 날과 더불어 군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임관식을 2011년부터 통합한 이유는 합동임관식을 통해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매년 3회나 되던 군 수뇌부의 행사 일정을 축소하여 전투형부대 육성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3년에 한번씩 군별로 돌아가면서 참석하던 것에서매년 대통령이 참석함으로서 군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 1부 행사, 축하행사, 2부 행사 등 약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부 행사는 국방부 장관에게 임관신고를 한 후 가족·친지가 직접 임관장교의 양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었습니다. 임관사령장을 수여 받고 난 다음 신임장교는 ‘대한민국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는 임관선서를 했습니다.
2부 행사는 각 학교별 성적우수자 8명이 우등상장을 받고, 신임장교들의 ‘조국수호 결의’에 이어 신임 소위들을 대표하는 각 군 장교 7명이임관장교 전원의 사진이 담긴 한반도 전도에 태극기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글씨가 새겨진 상징물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각 군 대표 신임 소위들에게 ‘必死則生, 必生則死’(대통령 휘호 및 서명), 그리고 신임 임관장교들의 계급과 성명이 새겨진 호부(虎符)를 수여함으로써 모두가 합심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를 수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호부 : 조선시대 임금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하사한 상징물
이번 합동임관식에서는 지난해보다 30명이 늘어난 371명의 여군장교가 임관했으며, 학교를 기준으로는 총 72개 대학 중 경북대학교 학군단을 비롯한 22개 대학에서 여군 학군장교를 새롭게 배출했습니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 군별 초군반 교육을 이수한 후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돼 조국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신임 장교 여러분,
기쁘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계급장을 수여해주신 부모님의 크나큰 사랑에 보답하고,
신임 장교로 거듭나기까지 오랜시간 함께 울고 웃었던 동기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굳건히 지켜내는 주역이 되어줄 것을
우리 국민들과 선배들은 굳게 믿습니다.
신임 장교 여러분!
임관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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