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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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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년 중 스승을 생각하는 하루, 바로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은 언제부터?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고등학교에서 ‘병석에 누워 계시거나 은퇴 후 외롭게 지내시는 선생님을 찾아뵙자’라는 취지로 ‘은사의 날’을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4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모여 첫 ‘스승의 날’ 행사를 거행하였고, 5월 말까지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정책방송원 e영상역사관 http://www.ehistory.go.kr)


 '스승의 날 제정 취지문'(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 / 1964.5.26)

인간의 정신적 인격을 가꾸고 키워주는 스승의 높고 거룩한 은혜를 기리어 받들며,

청소년들이 평소에 소홀했던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불러 일으켜 따뜻한 애정과 깊은 신뢰로 선생님과 학생의 올바른 인간관계를 회복하여 사제지간의 윤리를 바로잡고 참된 학풍을 일으키며 모든 국민들로 하여금 다음 세대의 주인공들을 교육하는 숭고한 사명을 담당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바로 인식하고 존경하는 기풍을 길러 혼탁한 사회를 정화하는 윤리 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이 [스승의 날]을 정한다.


그 후 1973년, 스승의 날은 국민교육헌장선포일에 통합하며 폐지했다가 1982년 교권확립의 해를 맞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정책방송원 e영상역사관 http://www.ehistory.go.kr)




사랑과 존경을 뜻을 담는 꽃, 카네이션


5월은 카네이션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에 빠져서는 안 될 꽃이 바로 카네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스승의 날이 처음 시행됐을 때는 지금의 카네이션이 아닌 장미 꽃 한 송이를 스승님의 가슴에 달아드리고 학생들은 감사의 리본을 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카네이션은 어떻게 어버이날, 스승의 날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1910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웹스터 마을에서 26년간 일요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자비스 부인의 선행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부모가 없는 마을의 어린이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하라.”라는 말로 아이들을 교육했던 그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열린 추도회에서 그녀의 딸 안나가 카네이션을 영전에 바치며 어머니의 가르침을 되뇌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자비스 부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후 카네이션이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게 되었고 사랑과 존경을 뜻하며 지금의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대표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만 스승의 날이 있는걸까요?


스승의 날은 우리나라에만 있을까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과 같은 날이 있는데요, 먼저 10월 5일은 국제교육연맹이 정한‘세계 교사의 날(World Teachers' Day)’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학교 재량에 의해 스승의 날을 쉬는 날로 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식이지만, 정식으로 공유일로 지정한 나라도 있습니다.

슬로바키아(3월 28일), 이란(5월 2일), 알바니아(5월 7일), 멕시코(5월 15일), 체코(5월 28일), 싱가포르(9월 1일), 중국(9월 10일), 대만(9월 28일), 러시아(10월 5일), 폴란드(10월 14일), 브라질(10월 15일), 베트남(11월 20일) 등이 스승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찾고, 뵙고 싶어요!

학창시절 속의 추억의 은사님을 찾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각 지역 교육청에서 스승찾기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번 없이 ‘1396’번으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찾고 싶은 스승님의 관련 정보 조회를 의뢰할 수 있으며, 해당 절차를 통해 교육청의 연락을 받은 스승님이 동의하시게 되면 다시 해당 내용을 상담원이 스승을 찾고자 하는 제자에게 알려 주는 서비스입니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 교육청에만 스승찾기를 시행하고 있으니 거주지 교육청에 문의를 통해 사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서울교육청 홈페이지 www.sen.go.kr)



‘1396 스승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1. 1396으로 전화합니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02-1396번)

2. 상담원에게 자신이 찾고자 하는 스승님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합니다.

   (졸업 연도, 졸업 학교, 선생님 성함 등)

3. 상담원이 스승님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여 해당 스승님께 제자가 찾고 있음을 알립니다.

4. 연락을 받은 스승님이 연락처, 학교가 어딘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확인합니다.

5. 며칠 후 상담원이 정보를 문의한 제자에게 전화를 걸어, 스승님에 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6. 전달받은 정보를 통해 스승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그 동안 감사했던, 존경했던 스승님, 학창시절 커보였던 그리고 무서웠었던 선생님은 아직 그 모습일까요? 제자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아 미래를 열어가길 누구보다 희망하셨던 선생님을 이번 스승의 날에 찾아뵙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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