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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연평해전 13주년 맞아 NLL 사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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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연평해전 13주년 맞아 NLL 사수 결의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함명의 함장들이 NLL사수를 다짐하는 출전 결의식> 


해군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하루 앞둔 6월 27일(토) 서해상에서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명명한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참가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해 NLL 사수의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오늘 29일(월)에는 유가족, 참전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을 거행해 6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립니다. 



■ 고속정 방탄능력 강화, 유도탄고속함․차기 호위함 배치 등 전력 증강


○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 NLL을 수호하는 해군의 대비태세는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전규칙을 개정했으며, 해전의 주축이었던 고속정은 방탄능력을 보강하고 M-60 기관총 대신 K-6 기관총을 설치해 화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휘통신능력 강화를 위해 표적정보 전시기 및 위성통신체계를 설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속정(PKM, 130톤), 초계함(PCC, 1000톤), 호위함(FF, 1500톤) 등 노후 함정을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 400톤), 인천급 호위함(FFG, 2500톤) 등 신형 함정으로 교체 중이어서 해역함대의 전투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군은 전 함정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손상통제 훈련을 강화하고, 화재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함정 내구재를 내화성 소재로 교체하는 한편, 침수에 대비해 방수기구 및 비상소화펌프를 추가로 탑재했습니다.      



■ 제2연평해전 6용사 함명 PKG 6척, 서해 해상서 실탄사격 등 고강도 훈련 실시 


<함포사격>


 해군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이틀 앞둔 27일,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인의 이름을 함명으로 명명한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우리 해군의 NLL 및 영해 사수의지를 다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서실탄사격을 비롯해 NLL 국지도발 대응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다졌습니다.    


<해상무력시위기동>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한 유도탄고속함 6척이 모두 모여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제2연평해전 10주년이었던 지난 2012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2012년 훈련 때는 함정 6척이 각각 1함대와 2함대로 소속이 달랐으나, 이번에는 모두 2함대 소속으로 재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상무력시위기동>


 해군은 서해 NLL을 지키다 산화한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1함대 소속이었던 한상국함과 황도현함, 박동혁함을 2함대로, 2함대에 있던 유도탄고속함 3척을 1함대로 재배치했습니다.  



■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 광장에서 13주년 기념식 거행


 <해상 헌화>


 해군은 오늘 6월 29일(월) 오전 10시30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합니다.  


 2함대 안보공원내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전사자 유가족 및 참-357정 승조원, 참전 주요 지휘관, 지역 기관단체장 및 일반인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전사자에 대한 묵념, 작전경과보고(제2연평해전 참전자 이희완 소령), 헌화 및 분향,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기념사, NLL 수호 결의문 및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해의 영웅들은 敵의 기습공격에도 죽음을 각오한 결연한 의지로 적과 싸워 단 한치의 바다도 용납하지 않고 적을 물리쳤으며, 유도탄고속함으로 되살아나 지금 이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다.”며, “6용사의 투혼을 이어받아 쏘라는 명령에 즉각 쏠 수 있는 튼튼한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또다시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해 다시는 우리의 바다와 영토를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함으로써 발발한 해전입니다. 해군 장병들은 적의 기습 공격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무릅쓴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를 단호히 응징하고 서해 NLL을 완벽히 사수함으로써 승리했습니다. 이 전투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습니다. 


  해군은 매년 제2연평해전 기념일을 전후해 장병들의 전의고양을 위해 특별정신교육, 초빙강연 등을 부대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연평해전' 시사회 영상>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소속부대로 서해 NLL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2함대는 영화 개봉전인 지난 6월 22일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했으며, 해군본부는 제2연평해전 기념일인 29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전사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해수호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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