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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친화장소 코너]군 장병 수송, 우리가 책임집니다! (T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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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수송, 우리가 책임집니다!  

  


군 친화 장소 코너는 군 장병들과 친숙한 장소들을 골라 소개하는 섹션입니다. 그  첫 번째 주제로는 TMO를 선정했습니다. TMO의 정식 명칭은 국군철도 수송 지원반입니다. 이 TMO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TMO의 모든 것과 이용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TMO, 군 철도 수송에 대한 모든 것 


현역 · 예비역 장병들이라면 TMO라는 말을 들어보거나 한번 쯤 이용해 보기도 했을 텐데요. TMO는 국군수송사령부 예하의 철도 수송 업무 담당 부대로서 ‘국군 철도 수송 지원반(Transportation Movement Office)’으로도 불립니다. 일반적으로는 각 역마다 설치된 ‘여행 장병 라운지’를 뜻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군 운송수단을 뜻합니다. 

현재 서울역, 용산역 등 국내 주요역들에는 TMO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TMO는 평시에는 여행 장병 안내소와 휴게 공간 역할을 하다가 전시에는 병력수송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열차 후급승차권 발매, 군 전세객차 관리, 병원열차 환자수송, 군 물자 열차수송, 단체병력수송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군 장병들은 이 TMO를 통해 열차 승차권 예약 및 발권은 물론 각종 편의 시설 이용과 여행지 안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TMO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휴가 때 받게 되는 휴가증과 신분증(간부의 경우 국방부 전자 공무원증)을 지니고 기차역과 터미널에 설치된 TMO를 방문해 근무 장병에게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면 됩니다. 처음 방문하는 이등병이라고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무 장병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니까요. 교통비가 지급되지 않는 포상휴가나 위로휴가 때는 개인 부담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TMO는 경부선과 호남선 시종착역인 서울역과 용산역은 물론 영등포역, 청량리역, 대전역, 부산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 천안아산역, 목표역 등 전국 44개 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그 수가 계속 늘어날 예정입니다. 


▲ 명절을 맞아 휴가를 나온 장병들로 붐비는 서울역 TMO (출처 :국방일보)


군 장병들의 여행 편의 공간으로 거듭나다


TMO를 이용하는 장병들은 KTX 일반실과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 특실은 추가요금을 내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원래 TMO는 군인들이 출장을 가거나 정기휴가, 포상휴가, 위로휴가 때 승차권 발권 창구 역할만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서울역, 용산역, 동대구역, 부산역, 울산역 등에 ‘여행장병라운지’를 조성하면서 휴게 및 편의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TMO에는 대여할 수 있는 책과 공용 컴퓨터, 간단한 음료까지 갖춰 장병들이 기차를 기다리며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특히 2013년 문을 연 천안아산역 TMO에는 각종 서적들이 2,000여 권이나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간단한 인적사항만 기록하면 대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차에 탑승해서도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빌린 책은 내리는 역의 TMO 여행장병라운지에 반납하면 됩니다.

천안아산역과 마찬가지로 도서, 음료가 준비되어 있는 서울역 TMO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장병들이 이용한다고 하니, 이제 군인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공간이겠죠?



▲ 2012년 문을 연 용산역 TMO 여행장병 라운지 풍경 (출처: 국방일보)



육로 수송은 물론 항공 수송까지!


각 지역 군용 공항마다 기본 편성되어 있는 CN-235, C-130는 대한민국 군 장병과 군 간부 가족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군수송사령부 인트라넷의 ‘국방수송정보체계 정기공수 탑승신청’을 이용하거나 인트라넷 접근이 힘들 경우 탑승할 기지의 공수취급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됩니다. 인트라넷 가입이 기완료된 상태라면 국방수송정보체계 인터넷 홈페이지(www.dtis.mil.kr)를 통해서도 탑승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육로 접근이 불가능한 제주 지역이나 군용 공항이 위치한 지역 장병이라면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11년도부터 철도 외의 다른 수송 수단의 TMO는 폐쇄가 되어 현재 고속버스의 후급 승차권 발행 업무는 각급 부대로 이관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차편이 마땅치 않은 근무지의 장병들은 각자 휴가 교통비를 부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후급 승차권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군 수송기 이용과 마찬가지로 국군수송사령부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국군수송정보체계’에 가입한 후 신청하면 됩니다. 가입 시에는 군번이나 부대 정보 등이 요구됩니다. 단 상급 부대 담당자의 승인이 필요하니 며칠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상급부대에서 승인이 완료되면 인쇄 상태 점검 후 출력한 후급증을 소속부대 발행관의 도장을 받아서 터미널에 제출하면 버스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TMO 이용은 각 지역의 교통 상황이나 각 부대별 여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휴가 때 TMO를 이용하고 싶다면 부대 인사계 쪽으로 문의해보신 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국방수송정보체계 인터넷 홈페이지 >


지금까지 군 친화 장소 첫 번째 주제로 국군 철도 수송 지원반, TMO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국방부에서는 신병영문화 확산 정책과 연계해 여행 장병들이 TMO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군 장병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군 장병 여러분 이번 주도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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