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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탄신일 기념] 해군을 보고 듣고,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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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해군 창설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답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겹쳤던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네이비 룩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해군 체험 프로그램, 나라사랑 호국음악회까지 해군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초여름이 느껴지는 날씨까지 이 행사를 도와주었는데요.  

생생한 행사 현장으로 같이 가실까요?? 


오전 행사로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는 해군의 멋을 알리기 위한 '네이비 룩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습니다. 해군 홍보단에서 준비한 흥겨운 사물놀이와 네이비 싱어즈의 멋진 노래가 '네이비 룩 페스티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신나는 공연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본격적인 패션쇼가 시작되었는데요. 


영화 '명량'의 전투씬을 배경으로

"전군 출정하라!!"

이순신의 명에 따라 조선 수군 복장을 입은 모델들의 워킹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장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한 전통 무예시범도 볼 수 있었는데요. '명량'의 전투씬과 어우러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햇습니다. 


충무공 탄신 470년을 맞이하여 필승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해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순서였는데요, 영화 장면을 배경으로 웅장한 음악, 선명한 색상의 조선 수군 복장, 화려한 무예 시범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음은 UDT Seal의 대테러 시범이 이어졌습니다. 


"펑"하고 폭탄 터지는 소리와 함께 등장한 UDT 대원들이 선박으로 진입하여 단숨에 테러범을 진압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테러범들이 인질을 포박하고 있습니다. 


단숨에 테러범을 진압한 UDT 대원들 


방탄헬멧을 쓴 대테러 요원들 늠름합니다! 


UDT 저격수복장입니다. 


적지로 침투하기 위한 장비를 착용한 수중 침투요원의 복장도 선보이고, 


아크부대 등 파병임무를 수행하고 있는해외파병 요원의 복장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멋진 모습이 맘에 드신 시민 분, 엄지 척! 


UDT Seal 대원들 전체 샷! 





다음으로는 생생한 SSU의 임무 수행 영상을 배경으로 SSU 해난 구조대의 대원들이 등장합니다. 


해난구조대는 항시 구조작전태세를 갖추어 유사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 작전수심이 58m인 심해 잠수사복장


멋있는 포즈~! 


 국가 재난 발생시 투입되는 심해잠수사 복장입니다. 

특수 장비를 착용할 경우 최대 작전수심이 91m이나 됩니다.  



포화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최대 작전 수심이 300m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심해 잠수복장을 보고 계십니다. 


수신호로 장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시범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해군에 항공기 조종사가 있다? 없다? 

있습니다!! 


함정에서 언제든 출동준비를 하고 있어는 해군 항공조종사들!! 






다음은 One shot, One hit, One sink!! 

해군의 전략무기로 수중에서 은밀한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 잠수함 승조원복입니다. 




이어지는 해병대 룩!!


해병대 예복


해병대 근무복 


기본임무 수행복


해병 수색대 


해병대 정복


해병대 전투복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 빨간 명찰, 세무워커!! 

역시 멋집니다. 

모델의 워킹 뒤에 펼쳐진 영상에서 이런 멘트가 흘러나왔습니다. 


"누구나 해병대가 될 수 있다면 나는 해병대가 되지 않았다" 


저도 엄지 척!!! 







다음으로는 해군의 기본 복장이 이어집니다. 


해군 겨울 장교 동정복입니다. 

해군 장교 동정복은 소매 끝 단에 계급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잘 살펴보세요. 부사관 동정복에는 소매 끝 단에 계급 표시가 없답니다.)


해군 부사관 근무복 


해군 수병 동정복 



해군 부사관 동정복

(소매 끝을 보세요!)


해군 장교 근무복




해군의 복장의 특징 중하나는 바로 넥타이인데요. 

넥타이는 함정 근무 등을 하다가 바다에 빠졌을 경우 쉽게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자 물에서 적과 대결해야할 때 최소한의 방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다음은 멋있어서 누구나 한번쯤은 눈을 빼앗겨본 적 있는 해군의 하얀색 군복!!! 


해군 장교 하정복

해군 장교 하정복의 견장은 명예와 장식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부사관 하정복에는 견장이 없답니다.)


해군 하약복 


해군 근무복

해군 근무복의 색깔은 카키색이 특징인데요. 전통적으로 해군이 강한 영국에서 적진에서 은폐하기 위해 하얀 근무복에 진흙과 먼지를 묻혔던 것에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수병 하정복



해군 장교 하정복

(견장이 있는 하정복은? 장교의 하정복! 이젠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죠?) 


부사관 근무복 




신속한 출동을 위해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고속정 전투복 입니다. 



'네이비 룩 페스티벌'의 피날레!! 

각 해군의 부대기가 등장하고 오늘 선보인 해군의 모든 복장이 한꺼번에 무대에 오릅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복이 이토록 화려하고 멋질 줄이야!! 

'네이비 룩 페스티벌'을 통해 해군복에 대한 이해도 한층 높이고 해군에 대한 사랑도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던 '네이비룩 페스티벌'이 끝나고 오후에는 해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네이비룩 페스티벌에서 봤던 UDT 복, 해군복 체험도 있고,  





Seaman 체험관에서는 해군의 다양한 매듭을 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도 있었습니다. 


시민분들은 순식간에 매듭을 척척 만들어주시던 부사관분과 기념 촬영도 하시고 


 또, 거북선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배 만들기 체험 부스도 있었답니다. 


그 밖에 전투식량 시식, 해군 홍보사진 전시도 하고 있고, 홍보물 배부도 하고 있어서 체험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해군 체험 부스를 한참 구경하고,  

점점 해가 기울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쯤

오늘 행사의 정점! '나라사랑 호국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호국음악회에서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주었습니다. 해군군악대의 연주로 하이랜드 캐드럴, 애국가, 해군 군가 등이 연주되었고 바리톤 김동규씨의 협연으로 '투우사의 노래, 볼라레'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함정의 주방을 소재로 한 난타 공연이 흥을 돋궈주었고, 가수 조영남씨가 딜라일라와 어메이징 아리랑을 불러 주어서 여름으로 달리는 늦봄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요즘 방산비리 등의 사건사고로 몸살을 앓으며 국민 여러분들의 불신, 질책, 염려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해군이지만 

과거에도, 지금도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굳건한 힘'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해군 창설 70주년을 축하합니다!! 

23전 23승의 세계에 전무후무한 필승, 전승의 기록을 가진 

우리나라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들을 통해 해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 

충무공 및 독립 투사들의 애국심과 해양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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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 영예의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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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교복 입은 학생들, 전투복을 입은 병사들, 정복을 입은 장교와 부사관들,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한껏 멋내고 차려 입은 일반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더니 어느 새 하나둘씩 삼성카드 홀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통점이 없는 이 많은 사람들.... 

특히 현역 군인들이 왜 이 곳에 이렇게 많이 모였을까요? 

단체 뮤지컬 관람?? 아님 연극?? 


과연..... 여기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다양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제1회 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


'제1회 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는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추진한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영화제로 국민들과 장병들이 우리 군의 병영문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이해하고 동시에 우리 군의 병영혁신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알리는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시작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은 oooo(이)다"라는 주제로 군인부, 일반부, 청소년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병영생활, 교육훈련, 병영미담, 직업군인으로서의 생활상 등 군대 내 소재는 물론 군대와 관련된 추억, 장병들에게 보내는 응원 등의 자유롭게 소재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29초 영화제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10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총 660편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2015년 4월 22일(수)에 드디어 '제1회 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 시상식'에서 그 영예의 수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제 시상식에는 현역장병, 예비역 장병가족, 이웃 주민, 곰신, 6.25참전용사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가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현역장병, 일반인,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이 수여되었는데요.


따끈따끈한 영예의 수상작들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특별상입니다. 

특별상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특별상(군인부) :"대한민국 군인은 정의와 배려의 사나이이다." 

-27사단 신현우- 






특별상(일반부) :"대한민국 군인은 나의 아들이다." 

- 박성호, 이기현 -



 



특별상(청소년부) : "대한민국 군인은 멋지다." 

- 남궁현 -










다음은 우수상 순서입니다. 


우수상(군인부) :"대한민국 군인은 모두의 아들입니다." 
-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남우찬 - 





우수상(일반부) : "대한민국 군인은 수호자다." 

- 채기준 - 



 



우수상(청소년부) : "대한민국 군인은 예방주사이다." 

최지인










다음은 최우수상 순서입니다. 



최우수상(군인부) :"대한민국 군인은 공감이다." 

- 20사단 제갈원 -






최우수상(일반부) :"대한민국 군인은 금방이다." 

- 황필원, 정영진 -


 




최우수상(청소년부) : "대한민국 군인은 개그맨이다." 

- 김나희 -








영예의 대상!!!!!  




대상(군인부) : "대한민국 국군은 [당신]을 지킵니다." 

제1보병사단 한명성, 이경령






대상(일반부) :"대한민국 군인은 아이들의 우상이다." 

- 안일환 -



 



대상(청소년부) : "대한민국 군인은 우리 모두의 철수다." 

- 이준호, 이다혜, 정현석, 박지수 -





잘 감상하셨나요?? ^^ 


29초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재미와 감동, 공감을 안겨주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에 비친 군인아저씨들, 아이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비군들의 재밌고 늠름한 모습, 후임들을 위해 걸그룹 방송을 틀어주는 정의와 배려의 병장이야기부터 우리의 아들인 대한민국 국군, 우리 모두의 철수인 장병들이야기, 당신(나)를 지켜주는 대한민국 군인의 목소리까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대한민국 군인'은 무엇인가요? 


이번 '제1회 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가 

여러분이 채우시는 "대한민국 군인은 oooo(이)다."의 빈칸이 

대한민국 수호자인 우리 장병들을 위하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그것이 되는데 기여했기를 바래봅니다. 




  "대한민국 군인은 [당신]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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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뜨거운 취업 열기 그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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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날. 

2015 국방부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015. 4. 29.(수)~30.(목) 이틀간 전역예정장병과 전역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개최되었는데요. 199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2015년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는 정부기관, 경제단체, 대·중견·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입니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등의 5개 정부기관과 전국 경제인 연합회, 중소기업 중앙회 등 4개 경제단체, KB국민은행, 이노비즈협회 등 16개 기업 및 기관이 후원하고 포스코, CJ그룹, KCC, 이랜드, 쿠팡 등 대기업과 우수 중견·중소기업 200여개가 참여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장병들의 취업 열기도 엄청 뜨거웠는데요. 

그 현장의 열기를 동고동락 지기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의 10홀 입구입니다. 


장병들이 참가등록을 위한 서류 작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장병들은 왜 기둥에 대고 적고 있는 걸까요? 


바로 이 엄청난 인파 때문입니다.


뜨아아아!!! 

이렇게 많은 군인들 속에 파묻히긴 처음이었던 동고동락 지기.. 

심히 다..당황을;;;;안돼



참가등록신청서를 쓰기도 힘들지만 내기는 더 힘들 정도로 많은 장병들이 몰려있습니다.  


참가등록 신청서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수많은 장병들 속을 헤치면서 드디어 박람회 장 안으로 입성!!!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라는 말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취업은 전쟁이다'라는 문구 보이시나요? 

저와 함께 박람회장 문을 통과한 장병들이 너도나도 저 문구에 공감하며, 좋은 정보를 얻어가고, 취업 컨설팅을 잘 받겠다며 눈을 빛냈답니다.(우리 장병들 화이팅입니다!!)  


박람회는 채용관, 일학습 병행 취업관, 해외취업관, 각군/군 유관기관 협려관, 컨설팅관, 창업관, 직업체험관, 정보관, 이벤트관, 지원관, 설명회/세미나/검사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규모가 너무 커서 도대체 어디부터 봐야하는지, 내가 관심이 있는 기업 부스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는 분들은 아래 사진에 있는 '채용정보게시대'에 집중!!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의 간략한 정보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요건을 게시해 놓은 곳으로, 여기서 관심있는 기업 부스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넓디 넓은 박람회장을 헤매던 동고동락 지기에게 나타난 나침반!! 

정보관, 해외취업관, 일학습 병행제 취업관, 이벤트관이 어느 방향인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이 곳에서 장병들은 지문인적성검사와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본인의 적성과 직업심리에 대해 알아보고,  




면접 대비 시력교정을 위해 시력측정도 하고,  


면접문을 통과하기 위한 패션 스타일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대비 보이스 코칭을 받는가 하면 


심층면접을 대비한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정장, 구두, 태도 등 전반적인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기도 했습니다. 


많이 봤지만 몰랐던 남성구두의 구별법을 찰칵!! 


여자들의 구두만큼이나 다양한 남성들의 구두! 

상식차원으로라도 알아두면 좋겠네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스타일링도 있었습니다. 

면접 '헤어스타일링'이 가능한 가발 업체 부스! 


의무복무 중인 청년 장병들 외에 

중장년인 장기복무자들을 위한 입사지원서 컨설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마련한 전직교육원 부스에서 각군 관련 기관 취업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국방홍보원 부스도 있네요. 


다양한 체험과 컨설팅 부스를 지나니 

기업에서 직접 나와 채용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는 부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병들의 표정과 몸짓에 취업에 대한 두려움, 기대, 열정, 열망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부스를 지나다가 눈에 띄인 곳!


여러분 K-move를 아시나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인턴, 해외취업살선,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지원, K-move멘토링, 해외통합정보망 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 자세한 정보 확인하러 가기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또 눈길을 끌었던 다른 곳! 

바로 능력중심사회 부스로 NCS와 일학습병행제를 동시에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이니셜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하여 표준화한 것을 말합니다.


"일학습병행제"선취업, 후학습 형태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NCS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의 현장전문가로부터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고,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면 인력을 활용할 산업계로부터 직접 평가받고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 이 제도를 군에 도입하면 전역하는 군인이 급여를 받으면서 학비부담 없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역군인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우리 장병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오늘국방부와 고용노동부 양 부처 장관이 "일학습병행제"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는 장교부터 병사까지 취업지원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하였다고 평가됩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전역자 여러분!! 

2015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취업 관련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을 통해 전쟁같은 취업의 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국방부는 이번 박람회가 전역(예정)군인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역 후 성공적인 사회복귀 및 안정적인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실질적인 취업지원 활동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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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용 환자침대"보도 관련 국방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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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8.(화) 채널A 언론매체에서 보도한「야전용 환자침대 “침대값 10배 뻥튀기... 국방부 예산 부풀리기”」제하의 보도내용에 대한 국방부 입장임.


◦ 언급된 야전용 환자침대는 야전에서 의무시설 병상 확장시 가벼운 재질로 이동성과 환자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소요 판단된 물자로, 현재는 상용품목 도입에 대한 필요성만 승인이 된 상태임.


◦ 아직까지 획득단가 및 상품의 규격과 소요량은 세부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어서, 예산 및 중기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음. 


◦ 현재, 필요한 규격과 소요량을 판단 중에 있는 상태이고, 향후 시행단계에서는 조달청 일반경쟁을 통해 품목과 단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부풀린 가격으로 조달되는 일은 없을 것임. //끝//


2015. 4. 29. 

국방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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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문화축제]어린이날, 어디로 가지?(어린이날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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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문화축제]"어린이날, 어디로 가지?"




"이번 어린이날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

"놀이공원보다 좀 더 교육에 도움이 되면서도 재밌는 곳이 있을까?"

"좀 더 새로운 볼거리가 없을까?"



어린이날에 어디로 갈지 고민이세요?? 

아이들의 교육과 재미, 볼거리 모두 다 잡을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세요? 


서울의 중심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어린이날 문화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어린이날 문화축제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구요.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선캡, 퍼즐, 장난감 등의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기다리는 행사를 알아볼까요? 


작년 12월에 전쟁기념관에 '어린이 박물관'이 생긴건 다 알고 계시죠? 이 곳에서 전시관람을 하면서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는<어린이 박물관 탐험대>에 참여해보세요.  

  * 전쟁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그리고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인<로보카폴리 만들기>, <모형 비행기 만들기·날리기 대회>,<신호연 만들기˙날리기 대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 이번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박물관 탐험대>, <로보카폴리 만들기>, <모형 비행기 만들기·날리기 대회>, <신호연 만들기˙날리기 대회>는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예약을 받아 진행하고, 800분의 가족만 신청하실 수 있으니 얼른 신청하세요!! 

 *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혹시나 신청을 못하셨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위에 알려드린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부스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난타, 태권도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 여러분들 모두 즐기실 수 있는 행사가 많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국군 군악·의장 행사>를 통해 국방부 군악대, 의장대의 멋진 퍼포먼스를 보실 수도 있고,   




특전사 장병들이 펼치는 <특공무술 시범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방안전 체험 교실>을 통해 안전에 대한 교육과 재난시 비상탈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재미와 볼거리, 교육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추어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전쟁기념관 어린이날 문화축제에 많이 많이 참여하셔서 특별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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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역시나 ( 불편해 )

[군 이미지 설문조사]초등학생! 국군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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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미지 설문조사]초등학생! 국군을 말해요.



설문 및 기사 작성: 욕지커

(통영 욕지도 출신이라 욕지커!! 나쁜 의미 아니에요!)




어린이날 특집! 초등학생 대상 군 이미지 설문조사 실시!

솔직하고 거침없는 답변에서 군 혁신의 힌트를 얻다. 


  우리 군은 작년부터 이어진 사건·사고로 심각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 신뢰도 많이 잃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병영문화혁신위원회 설치 등 창군 이후 가장 근본적이고 중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초등학생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국군의 미래이다. 10년쯤 후면 그들이 우리 군의 주축이 될 것이다. 병영혁신을 통해 미래의 군대를 설계하고 있는 이 시기에 그때의 당사자가 될 초등학생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그들이 느끼고 바라는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은 어떨까?


  그래서 물어봤다. 서울의 초등학교 4~6학년 254명을 대상으로 군 이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6가지 질문을 던졌다. 역시나 솔직하고 거침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정확히 우리 군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을 통해 눈앞으로 다가온 병영혁신과 미래 국군의 힌트를 얻어 보자.



설문조사 그래프




‘군대’ 하면 생각나는 단어는“전쟁, 훈련, 군인”

  어떠한 편견이나 기준점 없이 직관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주관식으로 물었다. 효과가 있었다. 무려 100가지 종류의 답변이 나왔다. 정리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뿌듯했다. 압도적인 점유율의 단어는 없었다. “전쟁”이 10%도 안되는 점유율로 1위를 가져갔다. 훈련, 군인, 총 등 예상되는 단어들이 뒤를 이었고, 무섭다, 고통, 싸움 등 부정적인 이미지도 적지 않은 지분을 가져갔다. 푸른거탑, 진짜사나이가 나온 것을 보면 TV 프로그램도 군대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 재밌는 것은 아빠, 체육선생님 등 주변인물을 통해서 군대를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돌직구를 던졌다.“필요하다.”가 82%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거의 대다수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적과 싸워서 이겨야하기 때문에” 등이 이유였다.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6.3%였다. “전쟁이 나면 목숨을 잃기 때문이다.” 등 원초적인 두려움이 가장 큰 이유였고, 군 조직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급 높은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 이라는 답변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가장 놀라웠던 것은“전 세계에 군대가 없다면 평화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초등학생답지 않은 철학적이고 이상적인 답변이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군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비율이 여학생(2.4%)보다 남학생(10.8%)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땅에서 싸우는 안전한‘육군’이 제일 좋아

  각 군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선의의 경쟁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약간은 유치한 질문을 던졌다.1위는 35.7%의 육군이었다. 대부분은 타군보다 땅에서 싸우는 육군이 더 안전해 보인다는 것이 이유였다. “해군은 바다에 빠져 죽을 수 있고, 공군은 비행기 타다 추락할 수 있어서”, “육지에서 싸우면 더 안전하기 때문에” 가 대표적인 답변이다. “사람은 땅에서 지내야하기 때문에”라는 철학적, “멀미를 해서 해군, 공군, 해병대를 못가서”라는 실리적인 이유들도 있었다.

 공군이 3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예상대로 하늘과 비행기에 대한 동경이 큰 이유였다. “공군이 하늘에서 비행하는 걸 보았는데 멋졌다.”, “전투기 같은 걸 조종하고 싶어서” 가 대표적이다. “지식이 뛰어나야 되기 때문에”는 첨단과학군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영공을 지키는게 먼저다.”라는 답변에서는 전략적 고민의 흔적을 볼 수 있었고, “바람을 느끼기 위해서”라는 시적인 답변도 있었다. 

  귀신 잡는 해병대가 3위를 차지했다. 어른들이 해병대를 생각하는 이미지와 대체로 비슷했다. “힘도 세고 정신도 강해서”, “군대 중에서도 특별하기 때문”, “다른 군들보다 더 힘들 것 같아서”,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싸우기 때문에” 등이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18.6) 점유율에 비해 여학생들(24.6)의 선호도가 훨씬 높다는 점이다.

  해군을 좋아하는 이유들을 보면 약간 낭만적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넓은 바다에서 용감하게 배를 타고 싸워서”, “바다에서 일하는 것이 좋고 멋지다.”가 대표적이다. “6.25 때 바다에서 인천상륙작전 하는 것이 멋있었기 때문에”라는 역사적 지식을 뽐내는 답변도 흥미로웠다.

  


‘군인’하면 생각나는 것은 ‘총’

  이번 질문도 많은 종류의 답변이 쏟아졌다. 역시나 땀 좀 뺐다. 군인하면 “총”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92종류의 답변 중에서도 13%를 넘기며 단연 눈에 뛰었다. 시대가 변해도 어린이들에게는 여전히 총싸움이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용기, 나라지킴이, 멋지다” 등 군인에 대한 고마움과 동경을 표하는 답변도 상당히 많았다. 군대와 군인을 동일시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확실히 군대라는 조직보다는 군인이라는 인간에 좀 더 애정이 많아 보인다. 우리 국민들에게 군인은 남이 아니라 할아버지, 아빠, 삼촌, 딸, 아들, 조카, 손자들일 테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아직은 군인이 되고 싶지 않아

  반가운 결과는 아니지만 3분의 1은 “잘 모르겠다.”고 했으니 크게 낙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유가 아주 다양하다. 


우선<군인이 되고 싶다는 측>의 의견을 보자. 명예와 정의를 중시하는 쪽은 “나라와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서”, “멋지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조국을 지킬 의무가 있다.”, “진정한 남자라면 가야될 것 같다.”는 영화에서나 들을 법한 멋진 이유를 들었다. 실리를 추구하는 학생도 있다. “직업으로서 괜찮고 혜택이 많을 것 같다.”, “군인으로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며 벌써부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기타 인상적인 답변으로는 “전쟁나면 싸우다가 죽는 것이 그냥 죽는 것 보단 나으니깐”, “힘들지만 갔다 오면 철이 들고 달라져 있을 것 같다.” 등이 있었다.


<군인이 되기 싫다는 쪽>의 의견은 어떨까? “전쟁 나서 싸우면 죽을 것 같다.”, “죽는 것이 무섭다.” 등 전쟁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다. “가족이 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어서”,“전쟁하다 죽으면 가족이 속상해하기 때문에” 등 가족에 대한 애정과 애틋함이 보이는 사랑스러운 답변도 있었다. “군인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에 힘쓰고 싶다.”, “애도 키워야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해야하기 때문에”라는 대단히 귀여우면서도 어른스러운 답변도 있었다. “화생방, 총 쏘는거, 철조망 만드는거 싫어서”,“너무 구속이 심하고 눈치를 봐야한다.” 등 군대의 실상을 나름대로 분석한 의견도 보인다. 단호한 평화주의자도 있었다. “전쟁이 싫기 때문이다.”, “함부로 남의 땅을 침략할 수 없기 때문에” 등 전쟁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어차피 전쟁 안나는데 훈련받을 필요 없을 것 같다.” 는 국제정치학적 지식을 보여준 시니컬한 어린이들도 꽤 있었다. 

 

남녀학생 별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은 3가지 답변이 모두 비슷하게 나온 가운데 “군인이 되고 싶다.”라는 답변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여학생“군인이 되고 싶지 않다.”가 5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되고 싶다고 한 비율은 10.5%에 불과했다. 군대의 필요성 질문과 비교해 보면, 군대에 대해서는 여학생이 더 우호적이지만, 실제 군인이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아직까지 군대가 남성위주의 조직이고 군인은 물리적으로 힘든 직업이라는 인식이 있는 듯하다.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들

  걱정은 기우였다. 초등학생들은 군인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나라를 지키는 일’이 압도적이었다. 넓게 봐서 ‘훈련’, ‘전쟁’, ‘국민을 지키는 일’도 나라를 지키는 일에 포함시킨다면 무려 90%를 넘어선다. ‘자연재해 시 도와주기’, ‘사람 구조’, ‘봉사’ 등도 단어는 다르지만 큰 맥락에서 비슷해 보인다. 기타 의견으로 ‘무기 제조’, ‘지식을 기르는 곳’, ‘사나이가 되는 일’, ‘체력 단련’ 등이 있었다.



  어린이들의 생각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건 단순한 이유였다.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군대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면 재밌겠다는 것. 질문보다는 초등학생들의 답변에 온전히 의지하는 기획이었다. 기대대로 예상치도 못했던 답변이 쏟아졌다. 때 묻지 않은 만큼 솔직하고 거침이 없었다. 처음 답변을 받아보고 얼마나 깔깔거렸는지 모른다.


  하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가볍게만 볼 수 없었다. 군대에 속한 일원으로서 뼈아프게 느껴지는 의견이 많았다. 부끄럽기도 했다. 또한, 어리게만 봤던 초등학생들에게 놀라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예상했던 것 보다 성숙하고 진지한 고민들이 엿보였다.


  이 설문 결과가 군대와 군인을 보여주는 정답은 아니다. 표본도 많지 않고, 전문적인 분석이 아니라서 허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군대 문제에 대해 이처럼 편견 없이, 이런저런 조건 따지지 않는 원초적인 의견을 듣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병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군을 만들기 위해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어린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자. 최소한 어린이날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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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체험마당]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의 정부3.0을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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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부3.0 체험마당

행사 일정: 2015 4 30() 개막 12:00 / 2015 5 1()~5 3()

행사 시간: 오전 10~오후 6(오후 5시까지 입장가능)

행사 장소: 삼성동 코엑스 C3, C4

홈페이지: http://www.gov30fair.co.kr


정부 3.0 체험마당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와 민간의 정부 3.0 추진성과와 달라진 현재 모습, 새로운 미래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박람회입니다.  4일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엑스 3 C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어떤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1. 정부3.0 테마관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으로 벽이 없는 정부, 젊은 정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의 3가지 테마에 맞춰 중앙행정기관의 정부3.0 대표서비스를 알아볼 수 있어요.



2. 우리 고장3.0 테마관


또 지방자치단체의 특성화된 3.0 서비스를 체험하는 곳으로 17개 시/도가 현재 추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각자의 고향에서 어떤 편리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3. 정부3.0 체험관


위 두 가지 테마관이 홍보위주 행사라면 이 정부3.0 체험관은 행사장에 가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으로 꾸며져 있어요. 예를 들어 경찰청에서 준비한 음주감지기 측정체험, 농촌진흥청의 원예치료사 힐링 프로그램 등은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어할 체험으로, 가족나들이 코스로 행사장을 이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 중 국방부 부스에는 예비군 훈련에 대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 제도가 개선된 건 다들 알고 계시죠? 

 * 달라진 예비군 훈련제도 포스팅 보러가기 





훈련 신청, 연기, 훈련검색 등이 가능한 예비군 모바일 앱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고,  



마일즈 장비가 전시되어, 직접 사격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장비의 모습이구요. 



시민분께서 직접 장비체험을 위해 설명을 듣고 계십니다. 


준비하시고!! 


조준! 


발사! 명중!! 



4. 그리고 즐길만한 이벤트와 행사 


이 외에도 정부3.0 홍보대사 이벤트를 비롯해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정부 행사라고 해서 딱딱하고 재미 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은 날려버리세요!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출처: 행정자치부 블로그 '우리 정책100배 즐기기, '정부3.0체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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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브로큰의 포로 영웅과 극악 감시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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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브로큰의 포로 영웅과 극악 감시원 -3-



미군정이 끝나고 체포의 위협이 없어지자 지하에서 도망다니던 와타나베는 공개적으로 세상에 나왔다. 그는 1956년도에 일본 시사 잡지 문예춘추[文藝春秋]에 자기의 도피기를 기고하며 저지른 범죄를 호도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 글의 제목은 “나는 미국에게 심판 당하기 싫었다.”였다


심판 주체의 국적을 떠나서 와타나베가 저지른 범죄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파괴하는 짐승의 짓이었다. 일본 굴지의 잡지가 그를 소개한 것은 일본인의 미개함과 야만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와타나베는 생명 보험회사의 세일즈맨이 되어 돈을 많이 벌었다. 와타나베가 불린 재산 규모는 상당히 커서 그는 도쿄에 150만 불의 고급 맨션을 소유했었고 호주에 콘도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성화 주자로서 잠페리니가 선발되어 일본을 방문하게 되자 미국 CBS의 ‘추적 60 분'팀이 와타나베를 찾아와 도쿄 오타니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였다. 그 인터뷰에서 와타나베는 포로들을 학대했던 것은 인정했지만 그의 잘못은 사과하지 않았었다.


“내가 포로들을 군의 명령으로서 학대한 것은 아닙니다. 오직 나의 신조에 따라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일본의 적(敵)인 포로들은 엄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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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맡기고 항복한 포로가 어찌 적이 될 수 있으며 항거불능인 그들을 엄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논리는 세상을 달관하고 살아야 하는 늙은이로서 해서는 안 되는 소리였다. 이 인간은 늙어서까지새디스트의 병든 심리를 껴안고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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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잠페리니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잠페리니는 포로 수용소에서 태평양 전쟁중 콜세어 조종사로 일본기 26기를 격추한 미 해병 항공대의 최고 에이스 그레고리 파피 보잉튼 소령과 같이 생활하였었다.


 재일 동포 미야비가 분한 와타나베



보잉튼 소령은 그의 자서전에서 잠페리니와 이태리 음식 이야기를 나누며 허기를 달랬는데 잠페리니는 이태리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글로 써서 벽에 붙여 놓아 포로들로 하여금 열악한 포로수용소 음식과 배고픈 고통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곤 했다고 회상하였다.


잠페리니가 추락하여 행방이 묘연해지자 미군 당국은 그를 해상 실종자로 분류했다가 실종된지 1년 하고도 하루 만에 다시 그를 전사자로 재분류했었다. 그런 그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미국은 민군 일체로 그를 살아 돌아온 영웅으로 열렬히 환영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온 잠페리니



전후 1946년 잠페리니는 신시아 애플화이트와 결혼식을 올렸다. 진주만 피습 50주년 때는 그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토렌스 비행장이 잠페리니 비행장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그 밖에도 그의 이름을 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의 모교 남가주 대학은 육상 경기장에 들어가는 입구의 광장을 잠페리니 광장으로 명명했다.


2003년 미국 기독교 방송에 출연한 잠페리니는 귀국 후에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복수심에 가득 찬 그는 자기를 괴롭히는 포로 감시원을 목을 조르는 꿈을 꾸기도 했는데 바로 와타나베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는 포로 수용소 시절의 악몽을 잊기 위해서 주야장 술을 퍼 마시는 폭주가가 되어갔다.

 

그러던 잠페리니는 부인의 권유로 열렬한 기독교 신자가 되어 빌리 그래험 목사의 영적 설교자로서 활약하였다. 그는 자기를 학대했던 감시원들을 용서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서야 밤마다 나타나던 포로 시절의 악몽을 더 이상 꾸지 않게 되었다.


1950년 10월에는 일본 전범 수용소 스가모 형무소를 방문해서 그의 전 포로 감시원들을 만나 이들을 포옹하고 자기는 다 잊었으니 마음에 두지 말라고 달래 주었다. 이들 감시원들 중에 잠페리니의의 포용에 감동하여 기독교 신자가 된 사람도 여럿 있었다.


앞에서 소개했지만 잠페리니는 그의 81세가 되는 생일 나흘 전인 1998년 1월, 일본 나가노 현에서 열리는 성화 전달 마라톤에서 한 구간을 뛰었다. 그가 뛴 구간은 그가 감금되어 있었던 나오에쓰 포로 수용소에서 별로 멀지가 않은 곳이었다.


잠페리니는 일본 방문의 기회를 이용하여 그를 학대했었던 포로 감시원 와타나베 무쓰히로를 만나기를 희망했으나 와타나베는 냉정하게 거절했다.


잠페리니와의 만남을 거부한 말년의 와타나베


잠페리니의 부인 신시아는 2003년도에 영면했다. 잠페리니는 재혼하지 않고 살다가 2014년 7월 2일, 로스 엔젤레스의 자택에서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잠페리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언브로큰'이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일본을 방문한 잠페리니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와타나베는 그 보다 앞선 2003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언브로큰‘은 당시의 포로 학대 사실을 과장없이 모두 밝히고 있다. 영화 언브로큰에서 악질 와타나베의 역할을 했던 배우는 락 가수인 미야비[예명:본명 石原 貴雅]였다. 조부모가 제주도 출신인 그는 재일교포 3세다.


이 영화가 개봉되기 시작하자 일본의 철없는 극우파들이 난리법석을 부렸다. 일본인의 잔인성이 과장되고 거짓으로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잔인한 와타나베 역할을 했던 미야비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조선인은 일본을 떠나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미야비가 분한 와타나베


이것을 보고 나는 태평양 전쟁 중에 일본의 농간에 의해서 포로 학대의 전면에 내세워져 악역을 맡아하고 전후 연합군에게 처형당한 조선인들의 억울한 운명이 어쩌면 이렇게 시니컬한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는가하는 한탄스런 생각이 들었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고 기습적으로 동남아 쪽으로 진공한 일본은 많은 백인 군민을 포로로 붙잡아서 급조한 수용소에 가두었다. 미국, 영국, 네델란드, 호주, 뉴질랜드 국적의 여성이나 어린아이까지 포함되어 있는 민간인들은 당연히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했었는데도 일본은 이들을 인질로 붙잡아두고 수용소에 계속 억류하였다.


일본은 유럽인 포로들을 관리할 포로 수용소 감시인들을 당시 식민지였던 조선과 대만에서 선발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전쟁 후 문제가 될 만한 여지를 타민족에게 돌리기 위해서 그렇게 교활한 짓을 했을 이유도 충분히 있으리라.


일본이 내건 보수도 상당히 높았었다. 신문에 군속 모집 광고가 나자 당시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많은 조선인

고학력자들이 이에 응시하고 선발되어 남방으로 갔다.


그리고 일본인 간부들이 시키는대로 갖은 궂은 일을 하다가 포로를 학대하는 실수도 해야했는데 전후 이들은 연합군에게 전범으로 체포되어 일부는 교수형에 처해졌다. 일본 민족이 당했어야 했었을 비극을 우리 민족이 대신 당한 것이다.


이번 ‘언브로큰’ 영화에 대한 일본 우익의 난동은 엉뚱하기 짝이 없다. 재일 동포 미야비는 단지 영화 속에서 포로를 학대하는 악질 연기만을 했을 따름이다.


 

미야비는 한국인임을 밝혔었고 한국도 자주 방문한 락 가수다. 

일본에서 인기도 높아 일년 스케줄이 꽉 찬 가수다.



그가 단지 연기만 했던 이유로 일본인들로부터 이런 수모를 당하고 있는 사실이 태평양 전쟁시 선배 동포 포로 감시원들의 기구한 운명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리라. 일본 우익들은 억지 발광을 하며 동포를 괴롭히지만 한국인들중에는 미야비에게 이렇게 나무라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분도 있을지 모른다고 믿는다.


“하필 들개만도 못한 짓을 한 왜놈의 역할을 해주고 그런 수모를 당하고 있나?”고.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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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승계 받은 후계자들 [ 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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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승계 받은 후계자들 [ 下 ] 



앞서 소개한 Thunderbolt나 Corsair의 경우는 후계기도 평판이 좋았지만 그렇다고 전작의 명성을 훨씬 추월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런데 영화에서 전편을 완전히 능가하는 속편이 없다는 오래된 속설을 보기 좋게 깨뜨렸던 ‘터미네이터 2’처럼 전투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예가 있었다. 바로 Phantom이다. 1945년 맥도넬社가 만든 FH Phantom은 최초의 제트 함재기라는 의의 외에 눈에 띄는 업적이 없다.



[ FH Phantom ]


이에 반하여 출현하자마자 최강의 전투기로 손꼽힌 F4H(F-4) Phantom II는 너무나 유명하다. 둔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그 놀라운 성능에 놀란 미 공군이 자존심을 굽히고 주력기로 채택하여 역사상 전무한 해군, 해병대, 공군이 함께 사용한 전투기였다. 한마디로 오늘날 F-35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선도적인 작품인데, 탄생 된지 50여년이 지난 오늘날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활약 중이다.



[ F4H(F-4) Phantom II ]


함재기의 명가인 그루먼社가 만들어 미 해군에 공급한 일련의 전투기들은 이른바 고양이시리즈로 유명한데 F11F(F-11)는 이전, 이후의 전투기와 달리 Cat이 아닌 Tiger로 명명되었다. 그만큼 그루먼은 F11F를 한 차원 다른 최강의 항모용 전투기로 생각하고 제작하였다. 그런데 설계가 잘못되어 항공모함 갑판이나 격납고에 주기 할때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연료 탑재량도 적었다.



[ F11F (F-11) Tiger ]


이러한 여러 단점들 때문에 항공모함에서 예상보다 빨리 하선하게 되었고 이후 해군 곡예비행단인 블루 에인절스의 애기로서나 이름을 남겼다. 그런데 호랑이라는 용맹스러운 이름을 승계한 전투기가 등장하는데 같은 해군기도 아닌 노스럽社(이후 그루먼과 합병)의 F-5E/F Tiger II였다. 전신인 F-5A/B는 Freedom Fighter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개량형이라 할 수 있는 E/F가 Tiger II로 명명된 경우도 특이한 사례라 할 수 있다.




[ F-5E Tiger II ]


그 이유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월남전 당시에 F-5A/B의 베트남 공급 프로젝트의 명칭인 Skoshi Tiger계획에서 유래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어쨌든 F-5E/F는 그 형이라 할 수 있는 F-5A/B의 이름을 승계하지 않고 얼떨결에 해군 F11F의 이름을 물려받았는데, 오늘날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여러 나라의 핵심 전투기로 아직도 일선에서 활약 중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한국 공군이 운용중인 KF-5E 이른바 제공호 ]


서방세계 제1세대 전투기의 대명사로 군림한 F-86 Sabre는 라이벌이었던 소련의 MiG-15와 함께 무기사에 한 획을 그은 너무나도 유명한 제트전투기다. 프로펠러 전투기의 제왕이었던 P-51에 연이어서 노스아메리칸社에서 연이어 제작한 이 히트작은 미군 당국에게 공군용 전투기는 바로 노스아메리칸이라는 인식을 너문 뚜렷이 각인 시켜 줄 정도였다. 당연히 사용자인 미 공군의 신뢰도 또한 컸다.



[ F-86 Sabre ] 


탄력을 받은 노스아메리칸은 세계 최초로 제식화 된 초음속 전투기인 F-100을 개발하여 미 공군에게 납품하게 되었다. 이전 세대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던 미군 당국은 이 신예기에게 Super Sabre라는 엄청난 호칭을 부여하였을 만큼 엄청난 기대를 앉고 있었고 곧바로 유럽 및 대만 등지에서 주력 전투기로 활약하게 되었다. 속도가 바로미터였던 당시의 기준으로 뛰어난 후계자가 될 것은 확실시 되었다.  



[ F-100 Super Sabre ]


그러나 선회력 등에서 문제가 많아 정작 미군에서는 그리 좋은 평판을 얻지 못하여 공대공 임무를 예상보다 빨리 포기하고 베트남전에서 대지공격기로 임무를 수행하다 소리 소문 없이 전장에서 퇴출당하였다. 공군하면 당연히 노스아메리칸이라 자부하게 만든 F-86의 명성에도 엄청난 흠집을 주었고 이후 제작사는 전투기 명가의 이름을 서서히 내려놓게 되었다. 한마디로 Sabre의 굴욕이었다.



[ F-35가 과연 선대의 명성을 이을지 궁금해진다 ]


지금까지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이름을 승계한 여러 전투기들의 간략한 뒷이야기를 살펴보았다. Phantom처럼 선대의 이름을 물려받는 것만으로 부족하여 오히려 더욱 명성을 드높인 놈이 있는가하면 Sabre처럼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선대가 훌륭한지 아니면 후대가 더 뛰어난지는 바로 현재 당사자가 하기 나름이라 생각된다. 전투기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이것은 인간사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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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4행시 이벤트 결과 발표]4행시 짓기 이벤트 당첨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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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어버이날 맞이 4행시 짓기"이벤트 결과를 가지고 찾아온 동고동락 지기입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과 국방부 인트라넷 홈페이지 '국방허브'를 통해 4행시를 접수받았는데요. 

부모님을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담긴 따끈따끈한 4행시가 가득 가득!!!! 

총 916분이나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보여주신 장병 여러분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버이날 맞이 4행시 짓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장병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장병 여러분들의 마음이 담긴 감동+재미+센스 있는 4행시가 매우 많았는데, 그 중 일부에게만 선물을 드리게 되어 매우 아쉽습니다. 



자 그럼 '어버이날 맞이 4행시 짓기' 이벤트 당첨자를 공개하겠습니다!




1대박상’(1) 국민관광상품권


강원도에 군복무 중인 황인준 병장의 4행시 입니다.


: 어른이 되고 나서야 그 분들의 '등'을 봅니다.

: 버겁다 못해 견딜 수 없이 힘들어 보이지만

: 이를 악물며 묵묵히 버텨내는 위대한 그 뒷모습을 봅니다.

: 날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게 해주신 어버이의 그 '등'을…...




2재미상’(2) 외식상품권


첫번째 거제시에 군복무 중인 박경현 상병의 4행시 입니다.

 

: 어느 날 하나님이 내가 지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버겁고 힘들겠지만 너를 위해 천사들을 준비했어.”

: “이렇게 힘든 곳에 누가 같이 가겠습니까? 그들의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 “날 대신해서 너를 지켜줄 그들의 이름은 '부모님' 이란다.”


두번째 괴산군에 군복무 중인 하지석 이병의 4행시 입니다.

 

어:어린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무엇을 사달라고 할까 고민하던,

버: 버릇없이 군 적 또한 많았던 막내아들이

이:이등병이 되니 이제는 이렇게 철이 들어 어버이날을 생각하게 됩니다.

날:날때 부터 지금까지 주신 한없는 사랑 갚을 길이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3아차상’(10) 문화상품권


이름

주소

박경환 상병

강원도 양구군

전성은 상병

경기도 파주시

이동진 상병

경기도 용인시

허인휘 상병

경상북도 예천군

김진희 일병

충청남도 논산시

조진권 일병

경기도 연천군

서태원 일병

강원도 화천군

김상은 상병

서울특별시 서초구

노형우 상병

경상북도 포항시

김세준 상병

경상북도 영천시



당첨 분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모든 상품은 제출해주신 부대주소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아쉽게 선물을 못 받으셨더라도 정성이 가득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4행시를 부모님께 꼬옥 전달하시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하고 효도하는 어버이날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나라지킴이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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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오늘 5.6, 오후 2시)가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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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가 생중계됩니다. 


지난해 9.3일에 개최되었던 제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이후 오늘 (5.6) 오후 2시부터 제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가 특별 생방송으로 생중계됩니다.


제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는 

☆ 2014년 규제시스템 개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규제 개선에 대한 중간점검 

☆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현장건의 과제 추진현황 

☆ 손톱 및 가시 과제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될까요? 






활발한 논의를 통해 경제회복을 위한 규제개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생중계되는 제3차 회의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방송정보: 특별생방송 - 규제개혁 장관회의
- 방송일시: '15.5.6.(수) 14:00~16:00(120분)
- 생중계 바로가기 >>> http://youtu.be/iZWmKr6j4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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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비의 군모닝] 136화 군대에서 잠이 쏟아지는 나른한 순간은?

6화 도전 ( 친해지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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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와 어뢰정의 대결-1973 중동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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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와 어뢰정의 대결 - 1973 중동전 비화



전쟁 중에 아주 드물지만 육상의 전차하고 해상의 전투함이 전투를 하는희귀한 상황이 가끔 발생했었다. 6.25 전쟁 때 원산에서 미 구축함이 중공군의 T-34 전차와 교전 한 일이 있었고 함북 성진 근처에서 미 초계함과 북한군의 자주포 SU-76 들과 교전한 일도 있었다.



 수에즈 운하를 기습 도하하는 이집트 군



1973년 10월 욤 키프르 전쟁[3차 중동전]에서 항구로 돌진한 이스라엘 전차에게 도주하던 이집트 군의 어뢰정들이 격침된 것은 특히 이채롭다.


1973년 10월 이집트와 시리아의 선공에 3차 전쟁이 발발하였다. 1967년 이스라엘에게 선공을 당해서 뼈아픈 패배를 했던 이집트 - 시리아가 빼앗긴 땅을 되찾고 패전국의 불명예도 지우려면 먼저 기습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내지른 선방이었다.


기습을 당한 이스라엘은 당황하였지만 곧 냉정을 찾고 응전에 나섰다. 먼저 공격 종심(縱深)이 좁은 북부의 골란 고원에서 시리아 침공군을 격파하고 군사력을 돌려 수에즈 운하 전선에서 반격을 시작하였다. 


이집트는 이미 수에즈 운하를 건너와서 이스라엘 군을 동쪽 시나이 사막 쪽으로 내몰고 수에즈 운하 일대를 점령 중이었다. 


이스라엘에게 호의적인 미국은 그들의 첨단 정찰기 SR-71로 촬영한 수에즈 운하 전선 정찰 사진에서 발견한 한 첩보를 이스라엘에게 전달하였다.


첩보는 그레이트 비터 호수 바로 남쪽 지점에 이집트 군대가 배치되지 않은 곳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이미 수에즈 운하를 건너 전개한 이집트 2군과 3군의 빈틈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빈틈에 집중한 병력으로 역도하를 해서 이집트 군의 배후에 큰 구멍을 뚫었다. 역습을 주도한 부대는 역전의 명장 아리엘 샤론 장군이 지휘하는 143사단이었다. 도하에 성공한 샤론 사단은 교두보를 확대하면서 북쪽으로 진격했다.


이집트는 예상하지 못한 이스라엘군의 반격에 놀라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역도하하는 이스라엘 군 전차


이어서 아브라함 아단 장군이 지휘하는 162기갑 사단이 뒤따라 도하하여 맹진격하였다.


뒤따라 도하한 칼만 마겐 장군의 252기갑 사단이 서쪽으로 더 나아가 좌회전, 아단 사단 우측 측면을 엄호하면서 평행 진격하였다. 그들의 목표는 이미 시나이 반도로 넘어가 있는 이집트 3군의 후방 차단과 포위였다. 


위기를 느낀 이집트 군들은 총력을 동원해서 남진하는 아단 부대의 돌격을 분쇄하려고 들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수에즈 운하를 따라 남쪽으로 진격한 이스라엘 군은 22일 저녁 유엔의 중재로 포위망을 완성하지 못하고 휴전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도발을 핑계로 바로 휴전에 응하지 않고 전투를 계속하며 진격했다.

 


이스라엘의 M48


남하하던 두 개 사단의 주력 전차는 M48이었다. 당시 한국군이 장비했었던 M48 전차가 휘발유 엔진에 90mm 포를 가진 반면 이스라엘 M48 전차는 디젤 엔진에 105mm포를 가진 개량형이었다.


이스라엘 군의 주력 전차는 영국제 센추리언 전차와 미국제 M48이었다. 그 외 구식 M4 셔만 전차를 개량한 슈퍼 셔먼등이 있었고 최신형 M60 전차도 소량 보유하고 있었다.



사나이 반도에서 격파된 M 60전차


센추리언은 주로 북부 시리아 전선에 배치되어 있었고 마력(馬力)이 좋은 M48은 장거리 기동이 많은 남부 시나이 반도에 배치되었다.


23일, 252 기갑 사단의 마겐 장군은 휘하 여단장 단 대령에게 맹속으로 진격을 계속하라고 명령하였다. 계속되는 전투로 마겐의 기갑 사단 전차 수량은 50여량 밖에 가동되지 못했고 단의 여단 전차도 17량으로 축소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단 여단은 그날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쉬지않고 진격을 계속했다. 단의 여단 전차 부대는 이집트 군이 유기한 수 많은 차량과 장비들로 가득 찬 도로의 차단 지대를 피해서 길 옆으로 우회하여야 했다. 오후 동안 단의 부대는 이런 방해물과 적의 저항을 격파하며 약 50km를 전진하였다.


자정 무렵에 그의 전차 부대는 드디어 푸른 물이 넘실대는 수에즈 만이 목전에 보이는 지점인 라스 아다비아 시까지 도착하였다. 시에 돌입한 단의 전차 부대와 보병 부대는 야간에 당한 졸지의 기습에 놀라 항복한 800여명의 이집트 군 포로를 잡았다. 이들 중에 세 명은 대령이었다.


새벽에 단의 부대는 수에즈 해안을 따라 기동 공격을 계속하여 아바디아 항구로 들어섰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빨랐던지 이 항구의 작은 해군 기지에 계류 되었던 이집트 해군의 두 어뢰정들도 그냥 항내에서 어물거리다가 전차의 굉음과 사격 소리가 어울려 접근해오자 허겁지겁 시동을 걸고 항외로 탈출해나갔다.



소련제 어뢰정


어뢰정들은 항을 벗어나서 수 킬로를 가기 전에 후방에 하얗게 일어나는 파도에 눈길을 준 이스라엘 전차병들에게 발견되고 말았다.


전차들은 지체없이 포탑을 돌리고 포문을 열었다. 어뢰정들의 최고 속도가 40노트의 고속이라고 하지만 그 속도는 105mm 포탄의 속도를 피하지는 못했다.두 어뢰정들은 전차포의 고폭탄에 두들겨 맞고 속도가 느려지다가 곧 침몰하고 말았다.


다음날 24일 이스라엘의 증원된 부대는 수에즈 시에 대한 총공격을 가해서 격렬한 저항을 물리치고 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를 점령하였다.



수에즈 운하 남하 작전도



이집트 군의 붕괴를 눈앞에 둔 이 시점에 소련은 휴전 협정 위반을 강하게 항의하며 군사 개입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24일 유엔은 다시 결의안을 제출하여 휴전을 촉구하였다. 


이미 시나이에 전개한 이집트 군의 후방 차단과 포위망을 완성한 이스라엘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 포위망 안에 갇힌 4만 명의 이집트 3군은 한동안 식수마저 이스라엘의 허락을 받아 후방에서 배급받아 마시는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휴전 협정이 발효되고 이스라엘 군이 철수하고 나서야 이 포위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욤 키프르 전쟁은 기습으로 호기롭게 이스라엘에게 한 방을 먹이고 시나이에 진출하였던 이집트 군이 역습을 당해 포위되는 것으로 종결된 체면이 구겨진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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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4행시]장병들의 센스있는 어버이날 4행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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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 입니다. 다들 부모님께 연락하셨죠? <3 


지난 어버이날 맞이 4행시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고백형, 장난형, 시인형 여러 글들이 있었답니다~! :)

   * 이벤트 당첨자 확인하기 


센스있던 어버이날 4행시 함께 보시죠!



#운을띄어보겠소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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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엔진을 통해 본 냉전시대 [ 1 ] 무기로서의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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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엔진을 통해 본 냉전시대 [ 1 ] 무기로서의 로켓

 

 

다들 아는 이야기다. '어느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라고 하였는데 한 개의 나뭇가지는 쉽게 꺾었지만 묶음으로 된 나뭇가지는 부러뜨리지를 못하였다'는 구전이 전해져 내려온다. 흔히 형제간의 화합을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로 많이 인용된다.

 

그 외에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여러 이야기들처럼 화합을 강조하는 이야기는 사실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고 굳이 지식이라고 할 수 없는 상식 수준의 이야기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이러한 단순한 이치를 적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예가 있었는데 앞으로 소개할 내용은 그러했던 냉전시대의 치열하였던 에피소드다.

 



[ 숨 막혔던 냉전은 역설적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

 

2차대전말 실전에 데뷔한 독일의 V2 로켓은 장차 무기가 어떤 식으로 발전 할 것인가를 암시하는 무기사의 전환점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쟁이 벌어질 때 멀리 떨어진 적을 타격할 수단이 많다는 점은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나는 상대를 칠 수 있는데 상대가 나를 치지 못한다는 것만큼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점도 없기 때문이다.

 



[ 전쟁 말기에 등장한 V2는 차세대 무기의 패러다임이 되었다 ]

 

이런 점에서 볼 때 장거리 로켓은 어떠한 대포보다 상대를 멀리서 타격 할 수 있으며 비행기처럼 굳이 조종사의 귀중한 목숨을 담보로 적진 깊숙이 날아가 싸울 필요도 없는 장점이 있다. 반면 딱히 별다른 요격 수단도 없기에 앞으로 있을 새로운 시대의 헤게모니를 쟁취하고자 하는 자들은 반드시 가지고 싶어 하는 무기가 되었다.

 



[ 로켓의 등장은 장거리 폭격기의 필요성을 많이 감소시켰다 ]

 

비록 미국에서는 고다드(Robert H. Goddard), 소련에서는 치올코프스키(Konstantin E. Tsiolkovskii) 같은 선각자들이 나름대로 로켓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실험과 이론적 연구만 하였던 수준이었고 실용화한 현대 로켓의 프로토 타입을 완성한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이 패전국 독일의 과학자들이었다.

 


[ 소련의 로켓 및 우주개발의 선구자 치올코프스키 ]

 

따라서 독일이 항복을 하자 이러한 고급 기술을 가진 두뇌들과 시설을 전리품으로 먼저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소련이 부산을 떨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었고 독일의 앞선 기술과 지식을 확보한 미국과 소련은 기존에 자국에서 행하던 연구 성과와 합하여 전후 장거리로켓 및 미사일 발달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다.

 


[ 전후 미국으로 와 NASA의 핵심이 되었던 독일과학자들의 은퇴 후 모습 ]

 

전후 미국과 소련으로 각각 퍼져나간 독일의 과학자들은 V2를 모체로 하여 로켓의 개량 및 발전에 힘을 기울였다. 따라서 독일의 기술을 많이 응용하였기 때문에 이 두 국가는 한편으로 기술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점도 많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각각 보유한 기존의 기술과 결합하면서 상이한 방향으로 로켓을 발전시켜 왔다.

 


[ 전후 미국에서 바서팔(Wasserfall)을 개량하여 개발한 헤르메스 로켓 ]

 

어쨌든 로켓의 개량 및 발전의 목적은 단 한가지였다. 무기로써의 로켓 즉, 미사일의 개발이었는데 상대보다 좀 더 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상대보다 더 무거운 탄두를 탑재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 상대보다 강력한 폭탄을 싣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로켓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로켓 엔진의 성능 향상이 필요하였던 것이었다. ( 계속 )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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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 해변의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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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 해변의 야수

-연합군 2,000명을 살상한 독일 기관총수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때의 일이다. 오마하 해변이라는 작전 명칭이 부여된 해안에서 한 독일군 사수가 상륙하는 미군에게 사격을 퍼부어 공격을 돈좌(頓挫)시키고 2,000명을 살상한 일화를 소개한다.


그 기관총 사수는 하인리히 제베로흐[1923-2006]다. 이 일화는 2000년에 발간된 그의 저서 ‘WN 62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해변의 회고록’에서 밝혀졌다. 그의 책 발간 이후 사람들은 그를 '오마하 해변의 야수'라고 불렀다. 제베로흐는 북 독일의 한 농삿군 집안 아들로 태어나서 성장했다. 그는 전쟁이 점점 심해지는 1942년 열아홉 나이로 징집되었다.


제베로흐는 첫 배치를 하노버에 주둔한 19경 포병 예비 사단에 받았다. 그 후 프랑스에 있던 한 포병 연대로 보직 이동했다가 1942년 대소 전선으로 보내져 썰매몰이 수송병의 직책에 보임되었다.


그러나 상관에게 항명을 했던 탓에 체벌을 받았는데 이 체벌로 건강을 해친 그는 병원에서 6개월간 입원 가료를 했었다. 1943년 10월 퇴원과 동시에 브른스윅에 있는 부사관 학교 입교를 명받았으나 입교 잠시 뒤에 다시 명에 의해 퇴교하고 원 부대로 돌아갔다. 


원래 포병 부대였던 그의 부대는 이때 보병 부대로 편제를 바꾸고 352 보병 사단으로 변신해서 노르망디에 주둔하고 있었다. 부대가 주둔한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안은 길이가 약 8km였다. 이곳의 방어 시설은 막강해서 콘크리트 요새를 중심으로 한 8개의 방어 거점이 있었고 35개의 벙커와 75mm 포 등의 대형포들, 18문의 대전차 포들이 있었고 85정의 기관총이 배치되어 있었다. 


그 구역 해안은 5개의 보병 중대가 15개의 토치카를 중심으로 전개한 것이었다. 제베로흐의 중대가 담당한 WN-62는 오마하 해변에 구축한 요새 중에 가장 큰 요새였다. WN- 62 방어 거점은 폭 332m 길이에 324m 폭을 가졌으며 12m에서 50m 높이의 고도에 자리 잡았다. 해안 장벽에서 170m 떨어진 곳이었고 미군의 상륙정인 히긴스 보트의 첫 파가 도착한 해안에서 450m 전방이었다.



WN-62에서 내다 본 기관총 사계(射界) 


제베로흐는 중대장 베르나르드 프레르킹 상위의 연락병 보임을 받았다. 베르나르드 프레르킹이 후방 유테빌의 포병 화력을 유도하는 임무를 하는 동안 제베로흐는 한 문의 MG 42 운용을 책임졌다.


미군이 노르만디 상륙 작전이 있을 때 제베로흐의 요새는 그의 352 사단과 인접 716사단에서 파견된 27명의 부대원이 수비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후방 5km 떨어진 곳에 방열한 105mm 포병대에게 사격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부대는 독일제 MG 34 792mm 대공 쌍열 기관총 두 문과 1차대전때 폴란드 군이 쓰던 맥심 기관총 두 정이 고정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다른 대전차 포 한 문이 후방을 커버하였다. 


방어 거점 지역은 철조망과 대전차 지뢰로 방호되고 있었다. 그의 전면 지역 역시 철조망과 대인 지뢰로 방호되어 있었다. 철통 같은 방어망이었다. 미군은 1944년 6월 5일 이 해안에 쇄도했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개시했다.


현재도 남아있는 WN-62 요새



오마하 해변


제베로흐 부대와 인근 부대 정면을 공격해온 미군들은 두 개 사단에서 차출된 2개 중대와 1개 연대의 병력이었다. 상륙군의 첫 파가 해변에 도착한 것은 06:29였다. 무지무지한 독일군의 화력이 이들에게 퍼부어졌다. 제베로흐도 미군이 오마하 해안에 상륙을 개시하자마자 기관총 사격을 개시하였다.


그의 전우들이 그에게 연속해서 탄환을 공급하여 주었다. 부사수가 기관총 실탄을 장탄하는 동안 그는 두 정의 모젤 소총으로 계속해서 해안의 미군들에게 사격을 가했다. 그러나 미군은 계속되는 병력 증원과 화력을 활용해서 독일군 요새 지대를 돌파해나가 09:00 무렵에는 오마하 해변을 거의 점령했다.



오마하 해변으로 상륙하는 미군


WN -62는 일찌감치 후방과 통신이 두절되어 버렸다. 중대장 베르나르드 프레르킹 상위를 비롯한 부대원들도 거의 전사해버렸다. 그러나 09:05, 후방의 독일군 관측 장교는 WN-61은 이미 점령되었고 그 옆 WN-62에서만 기관총 한 정이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 기관총 사수가 제베로흐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MG-42



제베로흐는 요새에서 물러나와 후퇴하면서 계속 기관총 사격을 했다. 그는 오후 3시까지 무려 9시간의 전투를 하였다. 제베로흐는 그가 12,000발의 기관총탄과 400발 정도의 소총탄을 발사했다고 회고했는데 그 무게는 반 톤에 해당하는 560kg이나 되었다.


미군이 계속 진격해오자 제베로흐는 두 명의 전우와 함께 전투를 계속하며 후방의 마을로 후퇴해서 은신했다. 그러나 그는 다음 날 미군에게 발각되어 포로로 잡혔다.


그의 회고록에서 밝힌 미군 2,000명 살상의 전과에는 미군과 독일에서 이를 의심하는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그가 주장하는 기록이 다소 과장되었다고 하더라도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미군이 가장 피해를 입은 곳이 오마하 해변이고 그가 발사한 탄환의 양이 아주 많은 것을 보면 아무 엄폐물 없는 해안의 미군들에게 큰 피해를 준 것만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보겠다.


제베로흐는 2006년 라첸도르프에서 82세의 나이로 영면하였다.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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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대학살 - 중공군 대패의 춘계공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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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25 북한의 남한 침공은 미국이 주도한 유엔군의 참전을 불러왔다. 낙동강까지 내려왔던 북한은 인천 상륙 작전으로 퇴로를 차단 당하고 지리멸렬하여 북으로 도주하였다.

   

 

인천 상륙 작전

 

 

유엔군과 한국군은 38선까지 와서 일단 정지했지만 다시 진격을 개시해 북한 영내로 진격하였다. 기대할 것은 소련과 중국 밖에 없었던 김일성은 모스크바와 북경에 간부들을 보내 정신없이 원조 구걸에 매달렸다. 한반도에서 미국과 대결했다가 세계 대전이 될 수도 있는 병력 파견을 소련 입장에서는 할 수가 없었고 중국만이 북한에 군사력 지원을 할 입장이었다. 사실 중국의 한국전 참전도 자국에 대한 미군 침공의 불안감에서 태동한 것이었다.

 

2년 간의 긴 내전을통해 장개석을 대만으로 내쫓고 중국에 중화인민 공화국을 세운지 일 년도 안 되는 처지에 세계 강국 미국을 대상으로 전쟁을 할 처지가 되지 못했다그러나 북한이 무참히 깨진 참담한 몰골이 되어 꼬리를 말아 넣고 달려와서 구조를 요청하자 모택동은 북한을 내주면 다음 단계로 미군이 장개석 부대를 앞세우고 만주 지역을 침공하지 않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천 상륙 작전에 이어 낙동강 전선이 붕괴되고 김일성이 숨 넘어 가는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자 중국의 주은래 외상은 미국에게 경고를 발하기 시작했다. "38선을 한국군만 넘어오면 우리는 참전하지 않겠다. 그러나 38선을 미군이 넘어오면 우리는 참전하겠다."미국 외교의 오만함과 무지함은 여기서부터 나타났다. 이것은 중국이 자신들 안보를 위해서 미국과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내보인 것인데 미국은 무시로 일관하였다.

 

 

 

주은래 - 한국전쟁 시기의 사진

 

 

그 때 북한군은 완전 붕괴된 오합지졸이었으므로 미군은 병참과 항공 지원만 해주고 한국군만이 북한 땅에 진격했더라도 북한군 섬멸의 승산은 있었다. 미국이 중국과 외교적 대화를 하면서 그들을 안심시키고 북한군이 완전 구축된 뒤에 미군이 상황을 봐가며 북한 땅에 들어왔으면 중공군은 참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그런 외교적 노력에 전혀 관심조차 없었다.

 

한국전이 끝나고 제네바에서 한국전 참전 국가사이에 회담이 있을 때도 미국의 국무장관 덜레스는 수 많은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외상 주은래가 내미는 악수를 뿌리치는 어린이 같은 짓을 했다영국의 애트리 노동당 정부가 중국의 실체를 인정하고 수교를 한 것과 비교하면 한 수 아래의 외교 감각이었다. 미국은 60년대에 들어와서야 폴란드 바르샤바 주재 중국 대사와 미국 대사 사이의 만남을 정례화해 대화하기 시작했는데 이 대화가 10년 만 빨랐어도 한국의 미래는 물론 미국, 중국의 미래도 달라졌을 것이다.

 

1951101일 한국군과 미군 주축의 유엔군이 38선을 넘자 중국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참전 결정에 모택동은 사흘간 잠을 자지 않고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왕 싸울 것이라면 남의 땅에서 싸우자라는 원칙으로 결정을 내리고 팽덕회를 총사령관으로 소위 30만 명의 항미 원조 지원군[抗美援朝 志願軍]을 구성해 압록강을 건너 침투시키기 시작했다물론 눈 감고 아웅 하기 식이지만 전원 지원자들로 이루어진 의용군이라는 정치적인 분칠을 한 것은 물론이다. 중국은 미국과 국가 대 국가로 격돌하지 않는다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압록강을 건너는 중공군

 

 

미군이 주도했던 유엔군 전략은 큰 문제점을 노출했다. 한반도 서쪽을 담당해 북상한 워커가 지휘하던 8군과 동해안에서 내륙으로 진격하던 아먼드 장군 지휘 미 10군단 사이의 산악지대에 80킬로라는 폭을 가진 텅텅 빈 공간이 있었다. 이 공간 속으로 중공군은 들어와 은폐해 버렸다미군이 아무리 공중 정찰을 해봐도 소용없었다. 중공군은 절대로 꼬리를 잡히지 않았다. 무장이 빈약했던 중공 군이 승리하는 유일한 길은 압도적인 병력으로 적을 기습함에 있다고 보았다. 그들은 준비하고 매복하고 기다렸다.

 

중공군은 방심한 상태로 북쪽으로 올라온 한국군과 미군을 운산-온정리-희천 선에서 야간 기습하여 타격을 입혔다. 타격을 입은 유엔군은 청천강 선으로 물러나 상황을 지켜봤다. 이것이 중공군이 말하는 제1차 전역[一次 戰役]이었다병참에 한계가 있었던 중공군은 미군에게 한방 먹이고 보급품이 다하자 산속으로 잠입해 버렸다. 유엔군은 한 달 가까이 공중 정찰한 결과 한국전에 투입한 중공군은 단지 5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잘못 판단하고 1125일 다시 총 공세 작전을 폈다. 중공군은 덕천-개천-군우리 선에서 잠복했다가 한국군과 미군을 기습해 더 큰 피해를 주었다. 이것이 중공군이 말하는 제2차 전역[二次 戰役]이다. (계속)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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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알아보는 군수]75 그리고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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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총소유비용의 75%가 획득 초기에 결정 



정부는 2006년 방위사업청을 만들면서 군수품의 ‘소요제기 및 결정’은 국방부와 합참이, ‘획득’은 방위사업청이, 운영유지는 각 군이 맡도록 업무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런 체제는 군수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각 단계별 최적화 효과는 있지만, 운영유지비가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국방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군수품을 ‘총수명주기관리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비 하나를 개발하고, 획득하고, 운영유지하고 폐기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필요한 전체비용을 ‘총소유비용(TOC, Total Ownership Cost)’이라고 합니다. 이 총소유비용을 단계별로 무리하게 나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총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 곧 ‘총수명주기관리체계’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부모가 아이의 출산때부터 중장기적으로 학자금, 이사계획, 결혼 등 모든 소요를 고려하여 보험가입이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관리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그래서 군은 국방재원을 무기체계의 획득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총수명주기관리체계 관점에서 국방부가 중기계획을 작성하고 획득,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채택하려고 합니다.

 

군수품의 경우, 초기투자와 이후 운영 및 수리보수 비용까지를 모두 포함한 ‘총소유비용’의 75%가 획득초기에 결정되고, 이러한 총소유비용의 70~80%가 운영유지비로 쓰입니다. 그래서 획득초기에 총소유비용을 고려한 최적의 개발계획을 추진하는 게 가능하죠. 실제로도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 군사선진국들은 무기 생산, 조달, 수출을 국방부가 총괄해서 주도하고 있고요.  


우리군은 2014년부터 총수명주기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8년까지 도출된 문제점은 조기에 보완하여 전 무기체계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총소유비용 절감과 함께 관리효율화를 증대할 것입니다. 




WWRS(범세계 잉여물자 재판매제도), 1999년 공군 최초 시작 




대량구매를 하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기에 필요한 양보다 많이 구입하긴 했는데, 남는 물건 놓아두자니 유통기한은 다가올 테고, ‘신상’이 ‘구형’될 것 같고……. 이럴 때는 나보다 이 물건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 값 받고 파는 게 해결책! 이럴 때 주로 이용하는 게 인터넷 매매 사이트죠. 


군에도 이와 비슷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WWRS(Worldwide Warehouse Redistribution Service), 즉 범세계 잉여물자 재판매제도입니다. 이는 미 공군이 관리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체계로, FMS(우방국을 상대로 한 대외군사판매 제도) 가입국을 상대로 운영되는 일종의 ‘가상 창고’입니다.


FMS로 획득한 물품이나 FMS품목으로 관리되는 물품, 또는 WWRS로 등록 가능한 장비와 수리부속 중에서 재고가 넘치는 물품이 있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다른 가입국에 재판매하는 프로그램이죠. 


무기 재고가 남아돌아 오래 쌓아두면 노후화할 뿐 아니라 수요와 공급 사이에 균형이 깨지게 마련.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방국들 사이에서 무기나 장비가 ‘넘치는 곳’에서부터 ‘필요한 곳’으로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답니다.    


2012년 현재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4개의 판매국, 50개의 구매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9년 공군이 최초로 구매와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01년 육군이, 2002년 해군이 차례로 가입했는데 2012년의 경우 구매 규모 1위, 판매규모 5위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죠. 


2013년까지 누적된 통계수치를 보면 구매실적은 1만 5,484개 품목에 4만 6,934달러, 판매 실적은 3,463개 품목에 1만 2,518달러. 특히 전체 거래 실적으로 공군이 세 군 중 94%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공군은 타 군에 비해 미국의 FMS 취급물자가 많기도 하지만, 평소 경제적인 군 운영 노력의 소산이기도 하죠.


앞으로 군은 이 제도를 보다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각 군과 방위사업청 간에 잉여물자 목록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소량 · 소액 판매 대상에 대해 3군이 통합등록하고 패키지화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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